[A.A.F] 액션 애니 추천(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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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장르별 애니 추천

[A.A.F] 액션 애니 추천(feat. azunyaa)

by azunyaa 2021. 4. 24.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점은 10점이 만점입니다.
- 원작과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만 평가합니다.

2021.04.24 1차

2021.04.25 77.무직전생 추가

2022.02.01 2차, alt 태그 추가


평가 기준
· 10/10 :
장르 상관없이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
·   9/10 :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
·   8/10 :
해당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
·   7/10 :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하는 작품

 

※ 액션이 어느 정도 준수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작품성이 떨어지는 작품은 제외하였다.
※ 스포츠물은 제외하였다.(따로 정리할 예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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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철성의 카바네리

2.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3. 걸즈 앤 판처

4. 경계의 저편

5. 골든 카무이(+ 2기, 3기)

6. 공각 기동대 SAC(+ 2nd GIG, Solid State Society)

7. 공각기동대 ARISE

8. 공의 경계

9.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10. 귀멸의 칼날

11. 그레이트 프리텐더

12. 그리자이아의 과실

13. 기생수 세이의 격률

14. 길티 크라운

15.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2기, 3기, 4기)

16. 노라가미

17.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8.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9. 도로헤도로

20. 도시락 전쟁

21. 도쿄구울 (+ √A, : re)

22. 도쿄 리벤져스

23. 듀라라라!!(+ x2)

24. 라스트 엑자일

25. 라스트 엑자일 은빛 날개의 팜

26. 로그 호라이즌(+ 원탁붕괴)

27.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28.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 파트2)

29. 모브 사이코 100 (+ 2기)

30. 문호 스트레이 독스

31. 미래일기

32. 바카노

33. 바키(2018), 한마 바키(2021)

34. 보석의 나라

35. 불꽃 소방대 (+ 2기)

36. 블랙라군

37. 빈란드 사가

38. 소드 아트 온라인 (+ 2기, 3기 앨리시제이션)

39. 소울 이터

40. 식령 -제로-

41. 아쿠다마 드라이브

42. 알드노아. 제로

43. 알바뛰는 마왕님!

44. 암살교실 (+ 세컨드, 파이널 시즌)

45. 약속의 네버랜드 (+ 2기)

46.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2기, 3기)

47. 오버로드 (+ 2기, 3기)

48. 요르문간드 (+ 퍼펙트 오더)

49. 원펀맨

50. 유녀전기

51. 일곱개의 대죄 (+ 계명의 부활, 신들의 역린)

52. 잔향의 테러

53. 재와 환상의 그림갈

54.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 2기)

55. 절원의 템페스트

56. 주술회전

57. 진격의 거인(+ 2기, 3기)

58. 천원돌파 그렌라간

59. 카난

60. 카우보이 비밥

61. 칼 이야기

62.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 R2)

63. 킬라킬

64. 평온세대의 위타천들

65. 플랩 플래퍼즈

66.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67. 헬싱 OVA

68. 혈계전선 (+ &BEYOND)

69. 흑집사 (+ 1기, 2기, 3기)

70. Angel Beats!

71. BEATLESS

72. DARKER THAN BLACK

73. Fate/Apocypha

74.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75. Fate/Zero

76. FLCL(프리크리)

77. K(+ RETURN OF KINGS)

78. MARS RED

79. PSYCHO-PASS(+ 2, 3)

80. Re:CREATORS

81. SSSS. 그리드맨

82. SSSS. 다이나제논

83. Vivy -Flourite Eye's Song-

84. 86 -에이티식스- (+ 파트2)

85. 91Days


 

 

갑철성의 카바네리

1. 갑철성의 카바네리

장르 -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팀펑크, 액션

제작사 - WIT STUDIO

 

진격의 거인의 완전 열화판. 화려한 액션과 스팀펑크 배경이 일품인 작품입니다. 다만 스토리는 기대한 것에 비해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작품의 본질은 생존 투쟁물이라기 보다는 진부한 능력자물에 가깝습니다. 캐릭터부터 세계관까지 기대할 포인트는 많지만 결국 이를 하나로 묶을 스토리가 부족했기 때문에 중반부터는 답답했던 작품입니다.

 

7/10 : 스토리가 조금 유치해도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2.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bones

 

작화, 스토리, 캐릭터 그야말로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운 작품.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흠잡을 곳 없는 스토리와 복선 회수는 가히 예술에 가깝고 본즈 답게 액션 작화와 연출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봐온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뽑는 작품입니다.

 

10/10 :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명작이다.

 

걸즈 앤 판처

3. 걸즈 앤 판처

장르 - 학원, 밀리터리, 액션, 스포츠

제작사 - 액터스

 

진성 밀리터리 덕후를 위한 미소녀 밀리터리물. 일상 모에물과 열혈 스포츠, 역사 장르의 절묘한 밸런스가 일품인 작품입니다. 제작진의 애정이 느껴지는 깨알 같은 오마주는 밀덕도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세계관도 모호하고 무수한 캐릭터들이 미쳐 날뛰지만 왜인지 모르게 계속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의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밀리터리 덕후이고 모에물에 익숙하신 분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경계의 저편

4. 경계의 저편

장르 - 학원, 능력, 로맨스, 액션

제작사 - 쿄토 애니메이션

 

쿄애니풍 액션 판타지. 쿄토 애니메이션이 새로운 감독을 기용하면서 이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연출과 장르에 도전한 작품입니다. 원작이 진행되지 않아 거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마무리 지어서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하지만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메인 히로인이 안경 캐릭터라는 점. 위 일러스트의 캐릭터가 마음에 드신다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8/10 : 따뜻한 색감의 액션 판타지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골든 카무이

5. 골든 카무이(+ 2기, 3기)

장르 - 시대, 액션, 코미디

제작사 - 제노 스튜디오

 

일본식 잡탕 서부극. 러일 전쟁 이후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군자금인 금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적인 시대 묘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먹방 개그까지 더해져 여러 장르가 섞인 장르를 보여줍니다. 작화에서 약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성우의 연기가 이런 단점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아직 원작이 완결 나지 않아 3기에 들어서서 전개가 조금 느려진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 결말이 기대됩니다. 제국주의 문제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시대극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사건을 단계별로 풀어가는 시대극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공각기동대 SAC

6. 공각기동대 SAC(+ 2nd GIG, Solid State Society)

장르 - SF,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애니계의 토탈리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옴니버스 구성의 범죄 수사물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작품 사이코 패스가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인간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보여주면서 현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다면 이 작품은 기계화, 정보화된 사회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묻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당시 기록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어 지금 봐도 최신 명작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SF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하는 작품.

 

10/10 : SF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다만 무거운 주제를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공각기동대 ARISE

7. 공각기동대 ARISE

장르 - SF,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아쉬운 스핀 오프. 공각기동대 sac의 공안 9과가 생기기 이전의 시간대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작품 자체만을 보면 다른 상업 애니와 비교하여 훨씬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지만 전작과 비교하면 작화, 스토리, 주제의 깊이까지 모든 면에서 아쉬웠습니다. 단순한 미래 sf 액션물을 원하시거나 또는 sac가 너무 마음에 들어 추가적인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SAC가 마음에 들어 추가적인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에게만 추천

 

공의 경계

8. 공의 경계

장르 - 액션, 판타지

제작사 - ufortable

 

유포터블 액션을 알린 작품. 스토리가 이질적이고 순서가 난해하지만 유포터블의 작화와 연출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주인공 료우기 시키의 중성적인 매력 또한 다른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작품만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불친절해도 화려하면서 섬세한 액션을 즐겨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어두운 배경의 멋있는 액션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9.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장르 - SF, 메카닉, 액션

제작사 - bones

 

일본 SF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큰 스케일의 스토리와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한 배경은 1,2 쿨 안에서 끝나는 요즘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카물이지만 메카 간의 전투가 주가 아닌 점에서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계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정서를 탐은 에바와는 다르게 현실 속에서 다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대립이라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점이 차이점 입니다. 장르는 메카이고 4대3비율이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해서 볼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속은 셈 치고 한번 시도해 볼 것을 권합니다.

 

10/10 : 메카물이 싫은 분에게도 추천, 다만 SF가 싫은 분에게는 비추

 

귀멸의 칼날

10. 귀멸의 칼날

장르 - 시대, 액션, 판타지

제작사 - ufortable

 

원나블의 시대가 지나고 히로아카와 함께 새로운 소년물을 이끄는 작품. 작화와 연출은 제작사가 ufortable인 만큼 퀄리티 높게 뽑혔고 스토리도 대중에게 먹히는 왕도 소년만화입니다. 작화와 연출 특히 전집중 장면은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우진도 호화롭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입체적인 캐릭터나 스토리를 원할 경우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지만 소년물의 한계는 존재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소년만화, 다만 전개가 뻔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원할 경우 비추

 

그레이트 프리텐더

11. 그레이트 프리텐더

장르 - 범죄, 액션

제작사 - WIT STUDIO

 

내가 위트 스튜디오를 좋아하는 이유. 전체 4부 구성으로 한 부마다 다른 나라에서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이야기입니다. 주제의식이 무거운 작품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애니답게 매우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무거운 작품은 싫고 모에물에는 질리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 모에물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그리자이아의 과실

12. 그리자이아의 과실

장르 - 학원, 하렘, 범죄, 액션

제작사 - 8bit

 

2.35 : 1 시네마 스코픽 용지에 그린 것으로 유명한 작품. 미연시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히로인들 간의 밸런스가 중요한데 쏠림 없이 모든 히로인의 스토리를 잘 채워 넣었습니다. 과실, 미궁, 낙원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도 하렘적인 요소 이외에 액션적인 요소도 강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정리하자면 여러 자극적인 요소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8/10 :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작품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기생수 세이의 격률

13. 기생수 세이의 격률

장르 - 호러, 액션

제작사 - 매드 하우스

 

비운의 명작. 인간의 몸을 빼앗아 나와 같은 형태로 나를 대체하는 보디 스내처 소재의 작품입니다. 기생 생물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여 종으로써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조금은 심오한 작품입니다. 작화, 연출 모두 훌륭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상품화할 매력이 떨어져 상업적으로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상업성만을 목적으로 하는 작품들이 우후죽순 아로는 상황의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9/10 : 무거운 내용과 그로테스크한 연출을 선호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길티 크라운

14. 길티 크라운

장르 - 액션, SF, 먼치킨

제작사 - Production I.G

 

브금 크라운.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작품으로 아직도 논란이 끊이질 않는 작품입니다. 방영 당시 최고의 작화와 연출이었고 특히 egoist가 참여한 음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일부는 에바와 같이 성경 구절과 연관해서 해석할 부분이 있는 스토리라고 평가하지만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먼치킨 구도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적  엔딩이 더해진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액션 작품과 비교해도 뛰어난 연출과 음악만이 눈에 띄는 작품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훌륭한 음악과 작화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5.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2기, 3기, 4기)

장르 - 히어로, 액션, 범죄

제작사 - bones

 

기존 원나블을 대체할 새로운 소년 점프식 성장물.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히어로물을 현대에 맞춰 장점을 살리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원작의 투박한 그림이 본즈의 작화로 표현되어 빠르고 통쾌한 액션 작화를 보여줍니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기 때문에 등장인물이 많아도 난잡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본즈의 액션을 좋아하고 장기간 제작될 작품을 찾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9/10 : 본즈와 소년 점프의 만남, 타격감 있는 액션 소년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노라가미

16. 노라가미

장르 - 액션, 코미디, 요괴

제작사 - bones

 

본즈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는 작품. 작화가 나쁜 것도 스토리가 상업성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 작품만의 강점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본즈 특유의 역동적인 움직임보다 깔끔하고 묵직한 액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은 소년물이기 때문에 잘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딱히 추천할 이유도 없는 작품입니다.

 

7/10 : 깔끔하고 묵직한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7. 달링 인 더 프랑키스

장르 - 액션, 메카, 청춘

제작사 - 트리거, CloverWorks

 

잘못된 만남. 청춘 감동물과 열혈 메카물 제작진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청춘물과 메카의 조합 자체는 참신했고 최고의 인력에 충분한 예산까지 당시 가장 기대받은 오리지널 작품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망했습니다.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청춘이라는 소재를 메카로 거칠게 표현하고 있고 초중반 청춘 주제에 집중하다보니 후반 메카를 이용한 최종 전투까지의 빌드업은 부족합니다. 고난이도의 2D 메카 액션 작화와 캐릭터 개개인의 심리 묘사는 훌륭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서로 다른 주제가 부정적인 영향밖에 주지 못한 실패작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작화 연출이 좋은 작품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 다만 트리거, A-1의 팬이라면 실망할 작품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장르 - 판타지, 액션, 먼치킨

제작사 - J.C.STAFF

 

RPG 요소가 가미된 전형적인 액션 판타지물. 게임적 요소는 약간만 더해져 있을 뿐 기본적인 스토리는 판타지 세계관 성장형 먼치킨물입니다. 히로인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하렘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개는 2기에서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3기에서 적당한 속도로 다시 돌아왔고 가장 단점이었던 부족한 액션 작화도 몰라볼 정도로 발전하여 먼치킨이나 하렘적인 요소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현재 3기까지는 나쁘지 않은 판타지 먼치킨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서비스신이 존재하는 적당한 먼치킨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도로헤도로

19. 도로헤도로

장르 - 판타지, 액션, 미스터리

제작사 - MAPPA

 

사이버펑크스러운 다크 판타지. 디스토피아스러운 배경에 스토리 또한 거칠고 기괴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토리와는 대조되는 캐릭터들의 쾌활한 태도는 이 작품만의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선과 악이 구분이 되지 않는 구도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텐션까지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작품입니다.

 

8/10 : 기괴하고 과격한 다크 판타지로 마이너 한 작품을 즐겨보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도시락 전쟁

20. 도시락 전쟁

장르 - 코미디, 학원, 액션

제작사 - david production

 

일상 병맛 액션. 반값 도시락 하나를 사기 위해서 무술인급으로 치고받고 싸우는 어이가 없는 작품입니다. 액션의 퀄리티나 정신론적인 자세는 매우 진지하지만 최종적인 목표가 도시락이라는 점이 개그코드입니다. 중간중간 끼어드는 꽤 수위 높은 서비스 신은 덤. 자극적인 병맛 애니를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의외로 액션 작화가 좋은 병맛 코미디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도쿄구울

21. 도쿄구울 (+ √A, : re)

장르 - 액션

제작사 - 스튜디오 피에로

 

주인공 흑화 먼치킨물. 구울이라는 인간을 주식으로 한다는 점 이외에는 인간과는 다른 점이 없는 구울과 인간 사이에서 반구 울이 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카네키 켄의 심리묘사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카구네를 이용한 도쿄구울만의 다양한 전투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1기는 꽤나 멋진 액션으로 마무리하였지만 이후 후속작들은 이야기를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부분을 스킵하였고 최종장인 re에서는 스토리 자체도 막장으로 치닫습니다. 액션만을 즐기실 분에게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1기 7/10 : 빠르고 다양한 액션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
√A 6/10 : 이후 본격적인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
: re 5/10 : 막장 엔딩

 

도쿄 리벤져스

22. 도쿄 리벤져스

장르 - 액션, 시대, 판타지

제작사 - 라이덴 필름

 

2000년대 감성. 폭주족이라는 소재를 타임 루프 전개를 통해서 긴장감 있게 풀어나가는 작품입니다.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연출과 작화도 의도적으로 옛날 스타일을 사용하고 있어 당시 입덕하신 분에게 향수를 일으킵니다. 다만 스타일과는 별개로 작화의 퀄리티와 액션 연출에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정말 재미있지만 부족한 점도 다수 존재하는 그런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2000년대 입덕하신 분에게 추천한다.

 

듀라라라!!

23. 듀라라라!!(+ x2)

장르 - 액션, 미스터리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슈카

 

듀라라라!! 특유의 흐름을 읽을 수 없는 스토리 전개 때문에 몇 번이고 하차했었던 작품입니다. 작품 전체에 걸쳐서 떡밥을 뿌리고 이를 후반 가서 정리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재탕하며 떡밥들의 의미를 알고 볼 때 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오프닝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연출과 내레이션으로 캐릭터들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떡밥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은 2기에서지만 미묘하게 비틀려 있는 상태로 마무리 지은 1기를 개인적으로 더 선호합니다.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시고 재탕도 자주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듀라라라!! : 8/10 : 중간에 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보고 재탕까지 할 생각이 있으신 분에게 추천.
듀라라라!!×2 : 7/10 : 듀라라라 1기를 보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 분에게 추천.

 

라스트 엑자일

24. 라스트 엑자일

장르 - SF, 전쟁, 액션

제작사 - GONZO

 

곤조의 처음이자 마지막 명작. 그래픽을 활용한 전함 전투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작붕이 적습니다. 10주년 작품인 만큼 이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전함, 캐릭터 디자인에 엄천 신경 쓴 티가 납니다. 여러 공중 전투신과 아름다운 배경은 덤. 설정이 꽤나 복잡하고 작중에서는 이를 거의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위키에서 알아보고 보는 것을 권합니다.

 

9/10 : 아름다운 하늘 배경에서 펼쳐지는 전함 전투신과 이 작품만의 세계관이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한다.

 

라스트 엑자일 은빛 날개의 팜

25. 라스트 엑자일 은빛 날개의 팜

장르 - 액션, SF, 전쟁

제작사 - GONZO

 

라스트 엑자일의 후속작. 전작의 느낌은 살아있는 후속작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하지만 전작을 감상하였다면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닙니다. 아쉬운 점은 전작보다 캐릭터의 비중이 올라가면서 작붕도 늘었다는 점... 라스트 엑자일이 마음에 드셨다면 적당히 만족하면서 볼 수 있는 후속작입니다.

 

7/10 : 라스트 엑자일을 보신 분에게 추천, 다만 일단은 라스트 엑자일부터...

 

로그 호라이즌

26. 로그 호라이즌(+ 원탁붕괴)

장르 - 게임, 판타지, 액션

제작사 - SATELIGHT, 스튜디오 딘

 

소드 아트 온라인보다는 나은 게임 판타지. 같은 게임 판타지이지만 상업성이 강한 소아온보다는 세계관도 자세하고 전투 이외에도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작화는 조금 단순한 느낌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볼만합니다. 다만 2기에서는 스케일이 커지면서 스토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1년 작품임에도 작화가 나아진 점이 없는 점도 조금... 1기까지는 RPG 요소를 잘 이용한 판타지 군상극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8/10 : 원맨 먼치킨물에 지치신 분에게 추천하는 판타지물
2기(원탁붕괴) 7/10 : 로그 호라이즌이 마음에 드신 분에게만 추천한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27.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장르 - 마법, 맨붕, 액션

제작사 - 샤프트

 

샤프트이기에 그리고 우로부치 겐이기에 가능했던 작품. 마법소녀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내용은 질척 질척한 다크 판타지입니다. 핏방울 하나 없는 담담하면서도 기괴한 신보 아키유키의 연출과 피도 눈물도 없는 우로부치의 각본의 시너지는 모노가타리 시리즈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한 주제의식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만 특유의 연출적인 장치들의 효과와 틀에 박혀있는 업계의 인식을 비틀어 버렸을 때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10 : 기념비적인 작품, 신선한 충격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무직전생

28.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 파트2)

장르 - 판타지, 이세계, 액션

제작사 - 스튜디오 바인드

 

작화와 연출의 힘. 전생의 기억을 가지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이외에는 선천적으로 뛰어난 점이 없는 주인공의 이세계 모험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음흉한 성격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다른 캐릭터들도 모두 밝히는 편이라서 전체적으로 노골적인 캐릭터 설정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선을 추가로 그려 넣은 머리 작화도 마음에 들었고 뻔한 판타지 전개를 훌륭한 연출로 표현하여 마치 대단한 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파트2 에서는 이세계 설정이 줄어들고 본격적인 모험 전개로 진행됩니다. 다행히도 주인공의 음흉한 모습은 줄어들지만 이야기의 스케일이 급격하게 커지는 바람에 개연성을 맞추기 위해서 신이 개입하고 이 점이 상당한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판타지 모험물이고 여성에게는 절대 추천할 수 없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감상했던 이세계 작품입니다.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판타지 모험물이고 여성에게는 절대 추천할 수 없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감상했던 이세계 작품입니다.

 

8/10 : 높은 퀄리티의 판타지 모험물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여성 제외)

 

모브 사이코 100

29. 모브 사이코 100 (+ 2기)

장르 - 액션

제작사 - bones

 

원펀맨 작가 ONE과 본즈의 환상 콜라보. 화려한 움직임과 다채로운 구도의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ONE 특유의 정신없는 스토리에 요괴와 같은 민간신앙이라는 소재가 더해져 스토리에 집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2기에서는 주인공 모브의 정신적인 성장에 무게가 실려있어 액션의 양은 줄었지만 퀄리티는 상승했습니다. 취향에만 맞으면 극한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오프닝 영상을 감상하고 자신의 취향과 맞으시면 추천한다

 

문호 스트레이 독스

30. 문호 스트레이 독스

장르 - 능력, 액션

제작사 - bones

 

본즈의 이능력 배틀물. 일본의 유명 문학가의 이름을 딴 캐릭터들과 대표작의 제목을 능력의 이름으로 쓰는 작품입니다. 일본 문학가들을 인용하여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느와르 풍의 단순한 배틀전개를 보여줍니다. 원작의 스토리가 부실하지만 본즈라는 제작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동적인 액션 연출만이 이 작품의 강점입니다. 다만 이러한 강점이 너무나도 돋보여서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가볍게 시간 때우기 좋은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8/10 : 느와르 느낌이 나는 이능력 배틀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미래일기

31. 미래일기

장르 - 미스터리, 액션

제작사 - 아스리드

 

얀데레의 표본. 각 참가자가 여러 타입의 미래를 알려주는 일기를 가지고 데스 게임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배경을 알고 데스 게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비교하는 재미있습니다.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고 작화와 연출도 요즘 작품과 비교해서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얀데레라는 캐릭터 설정부터 꽤 충격적인 결말까지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작품입니다.

 

8/10 : 얀데레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과 잔혹한 데스 게임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바카노

32. 바카노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리, 액션

제작사 - J.C.STAFF

 

난해한 군상극. 주인공이 확실하지 않고 주연급 인물이 20명 이상인 군상극입니다. 군상극이라는 스토리 구조도 문제이지만 작품을 이해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뒤죽박죽 꼬여 있는 시간 축입니다. 작화는 섬세하지는 않으나 배경이 되는 30년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성우진도 훌륭하지만 전개가 너무 불친절하여 쉽게 추천할 수 없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복잡한 군상극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바키

33. 바키(2018), 한마 바키(2021)

장르 - 액션

제작사 -TMS 엔터테인먼트

 

근육들의 피 터지는 액션. 2001년도 1부 방영 이후 10년 이상 지났기 때문에 작화의 퀄리티가 매우 차이 납니다. 신규 시청자들을 위하여 캐릭터들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기는 하지만 등장인물이 꽤 많기 때문에 흐름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다만 결국은 원펀맨처럼 스토리는 단락적이고 액션 자체만 즐기는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호모가 취향이신 분에게 추천한다.

 

7/10 : 부락부락한 근육들의 피 튀기는 맨손 싸움을 즐기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보석의 나라

34. 보석의 나라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Orange

 

3D 애니메이션의 미래. 3D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보석 머리카락 모델링에 일반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커스텀 표정까지 2D 애니메이션에 전혀 밀리지 않는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모델링을 이용하여 3D 애니메이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동적이지만 매우 부드럽고 섬세한 움직임은 지금까지 감상한 어떠한 애니메이션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3D 애니메이션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의 생각을 바꿔줄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3D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불꽃 소방대

35. 불꽃 소방대 (+ 2기)

장르 - 액션, 능력, 판타지

제작사 - david production

 

소년물의 공석을 노리는 작품 중 하나. 죠죠의 제작사인 만큼 섬세한 작화에 역동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다만 스태프의 대부분이 샤프트 출신인 탓일까 샤프트 특유의 연출이 사용되어 몰입감을 떨어뜨립니다. 2기로 넘어오면서 소년물의 전투-> 레벨업-> 신캐릭터-> 전투의 반복적인 스토리 구성에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비슷한 장르의 히로아카와 비교하면 레벨업에 대한 고민이 미흡하고 액션의 박진감도 부족합니다. 왕도 소년물의 공석을 채우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예상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깔끔한 작화의 소년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다만, 샤프트 연출 싫어하는 사람 제외)

 

블랙라군

36. 블랙라군

장르 - 액션, 범죄

제작사 - 매드 하우스

 

느와르 풍 먼치킨 액션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스토리를 미화하고 이를 액션과 섞은 그야말로 즐기기만을 위한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모두가 악당이고 정상적인 인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06년 작품이기 때문에 작화는 옛날 스타일이지만 요즘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거친 전개 덕분에 의외로 몰입감이 좋습니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느와르 풍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액션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빈란드 사가

37. 빈란드 사가

장르 - 액션, 역사

제작사 - WIT STUDIO

 

11세기 전란의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대서사시. 서양의 역사를 일본 애니메이션 풍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묵직한 움직임의 전투를 롱테이크로 그려낸 연출이라던지 부 주인공에 가까운 아셰라드의 입체적인 인물상 등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서사극을 몰입감 있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추가로 성우의 열연이 더해진 마지막 화는 시청자의 감정을 쥐고 폅니다. 모에, 이세계, 먼치킨 등 상업적인 요소로 범벅인 요즘 작품들 사이에서 정말로 좋은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9/10 :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서사시, 인간 아셰라드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소드 아트 온라인

38. 소드 아트 온라인 (+ 2기, 3기 앨리시제이션)

장르 - 액션, 먼치킨, 판타지, 게임

제작사 - A-1 Pictures

 

상업 애니의 대표주자. 먼치킨, 가상 게임, 판타지까지 상업적인 요소를 모두 모은 쏟아지는 이세계 먼치킨물의 조상 격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성공이 이 장르의 작품의 상업적인 성공의 보증서가 되어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1기 1쿨까지는 판타지 배경에 게임 요소가 더해진 나쁘지 않은 먼치킨 전개를 보여주지만 2쿨 이후부터 가장 최근 작품인 앨리시제이션까지 진행되면 될수록 작화는 좋아지지만 스토리는 개판으로 흘러간다. 유튜브 게임 방송과 같이 단순히 즐기고 잊어버리면 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7/10 : 먼치킨과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2기 6/10 : 소드 아트 온라인을 아주 맘에 드신 분에게만 추천한다.
3기 6/10 : 작화는 좋아졌으나 스토리가 갈수록 유치해지니 원작 앨리시제이션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만 추천한다.

 

소울 이터

39. 소울 이터

장르 - 능력, 액션, 판타지

제작사 - bones

 

본즈 창립 10주년 기념 작품. 광기에 대항한다는 주제를 다루긴 하지만 결국 본질은 소년만화이기 때문에 조금 낯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작화는 투박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본즈의 역동적인 액션이 살아있습니다. 연출도 수준급이지만 개인적으로 주인공 마카 성우의 연기가 귀에 거슬려서 감상하는데 약간 고통스러웠습니다. 작화 붕괴가 없는 판타지 소년물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7/10 : 수준급의 액션을 보여주는 소년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식령 -제로-

40. 식령 -제로-

장르 - 액션

제작사 - 아스리트, AIC 스피리츠

 

진부한 액션 판타지. 위 포스터에 나오는 인물들을 모두 페이크 주인공으로 1화에서 모두 죽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색다른 점은 여기까지 이후 본편의 이야기는 매우 진부합니다. 매인 캐릭터 2명에 초점을 맞춰서 12화라는 분량 동안 개연성 있게 풀어내기는 했지만 너무 틀에 박혀 있어 전혀 새로운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감독 세련된 아오키 에이의 연출에 가려져 있지만 액션에서 제작사 역량의 한계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뻔한 스토리의 작품을 즐겨보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모에 요소가 없는 판타지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아쿠다마 드라이브

41. 아쿠다마 드라이브

장르 - 범죄, SF, 사이버 펑크, 액션

제작사 - 스튜디오 피에로

 

적당히 자극적인 범죄물. 단간론파 시리즈의 스토리,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한 스태프가 제작한 작품입니다. 사이버 펑크 풍의 배경 작화와 연출은 꽤 인상적이지만 메인 캐릭터들이 의미 없이 소모되고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가장 비중이 높았던 운반꾼과 사기꾼의 관계를 후반에 중점적으로 다뤄 깔끔하게 마무리 지은 점은 좋았습니다. 킬링타임 용으로는 꽤 괜찮은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사이버 펑크 배경의 범죄 액션물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한다.

 

알드노아. 제로

42. 알드노아. 제로

장르 - 메카닉, SF, 먼치킨, 액션

제작사 - TROYCA, A-1 Pictures

 

메카물의 끝을 알리는 작품. 스토리 원안을 우로부치 겐이 맡아 당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지만 중후반 스토리가 산으로 가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혹평을 많이 받은 작품입니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점은 거대 로봇물임에도 추상적인 주제의식이 부재했고 우로부치 특유의 씁쓸한 맛도 살지 못하였던 점입니다. 그렇다고 칭찬할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은 매력적이고 슈퍼 로봇과 리얼 로봇 간의 액션은 이 작품만이 가지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기대한 만큼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감상할 포인트가 없는 것은 아닌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최신 거대 로봇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알바뛰는 마왕님!

43. 알바뛰는 마왕님!

장르 - 역이세계, 코미디, 액션, 먼치킨

제작사 - 화이트 폭스

 

1세대 이세계물. 우후죽순 나오는 이세계물 중에서도 추천을 요청받으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를 방해하는 서비스신도 적고 마왕물 특유의 중2병스러운 카리스마도 특정 장면에서 주인공이 마왕이라는 점을 상기시킬 때만 나와서 좋았습니다. 작화가 섬세하다고 하기는 힘드나 무너지지는 않고 모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있습니다. 굳이 이세계물을 보겠다면 일단 이 작품부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8/10 : 이세계물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일단 이 작품부터 추천한다.

 

암살교실

44. 암살교실 (+ 세컨드, 파이널 시즌)

장르 - 학원, 코미디, 능력, 액션

제작사 - LERCHE

 

원래 학교에서 배워야 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학생들의 고민을 대하는 살선생의 자세는 일반적인 학교 선생님을 강사로 보이게 합니다. 소년 점프 작품 특성상 스토리가 진행이 억지스럽고 액션신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를 다녀본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중, 고등학교를 다녀보신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약속의 네버랜드

45. 약속의 네버랜드 (+ 2기)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제작사 - Clover Works

 

긴장감의 완급조절이 뛰어난 스릴러물. 성우의 연기도 훌륭하고 최신 트렌드를 따른 깔끔한 작화를 보여줍니다. 1기는 다음을 예측하기 힘든 두뇌싸움에 잔혹성이 더해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상하였습니다. 이처럼 떡밥들도 깔끔하게 회수하고 후반부의 반전도 꽤나 충격적인 완성도가 높은 1기였지만... 2기에서는 스릴러적인 요소가 줄고 배틀 구도로 전환되면서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악역으로 나온 인물들이 개과천선하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꼭 1기만 감상할 것을 권합니다.

 

1기 8/10 : 몰입감에 반전까지 있는 미스터리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2기 7/10 : 생존 서바이벌 장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다만 뻔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46.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2기, 3기)

장르 - 학원, 액션, 마법, 판타지, 먼치킨

제작사 - J.C.STAFF

 

J.C.STAFF의 유명 시리즈. 학원 도시라는 배경 속에서 과학, 종교 등 여러 요소들이 섞여 있는 판타지 작품입니다. 1,2기까지는 주인공 토우마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이러한 개념들이 어느 정도 이치에 맞게 흘러갔지만 3기부터는 서로 뒤섞여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립니다. 작화는 제작 시기를 생각하면 준수한 편이고 특히 배경이 매우 상세합니다. 정리하자면 복잡한 설정과 상황들을 주인공의 오른손 하나로 해결하는 먼치킨의 강점을 살린 작품이지만 후반 오버 파워인 주인공도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이야기가 복잡해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10 : 판타지, 먼치킨물을 즐겨 보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오버로드

47. 오버로드 (+ 2기, 3기)

장르 - 액션, 판타지, 먼치킨, 이세계, 게임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짜증을 유발하지 않는 먼치킨의 정석. OP 설정의 주인공이 단락적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먼치킨 장르의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먼치킨 장르는 과도한 설정을 순화시키기 위해서 주인공의 인간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스토리를 집어넣는데 이 부분이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모든 메인 캐릭터가 아종족이라는 설정 덕분에 단순히 압도적인 스펙 차이로 인한 유린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차원 적인 만족감만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그야말로 즐기기만을 위한 작품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한다.

 

요르문간드

48. 요르문간드 (+ 퍼펙트 오더)

장르 - 액션, 범죄

제작사 - 화이트 폭스

 

양덕이 좋아하는 느와르 범죄물. 무기 상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군상극입니다. 만화적 허용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비슷한 장르의 블랙라군과 비교하면 훨씬 현실적입니다. 미드와 만화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총기에 관심이 있다면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총기와 그 캐릭터의 성격을 연관 지어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화도 깔끔하고 엔딩도 수미상관 구조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어 완성도도 높아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8/10 : 미드 같은 총기 액션을 보여주는 액션 범죄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원펀맨

49. 원펀맨

장르 - 액션, 능력, 먼치킨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압도적인 퀄리티의 액션 애니메이션. 개연성 따위는 없는 반복되는 스토리로 폭력성 그 자체만을 즐기는 작품입니다. 때문에 압도적인 액션 작화에 감탄은 터져 나와도 감동은 느끼기 힘듭니다. 스토리의 기승전결, 주제의식과 같은 요소들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오직 액션만을 통한 통쾌함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액션이라는 단 하나의 요소에 있어서 압도적인 작품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유녀전기

50. 유녀전기

장르 - 이세계, 전쟁, 먼치킨, 액션

제작사 - NUT

 

공중 액션 이세계물. 조금 일그러진 설정과 단순하게 폭력적인 내용 덕분에 오글거리는 설정과 정해진 플롯의 여타 다른 이세계물과는 달리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3D 모델을 사용하여 대규모 전투를 화면에 담아냈고 2D 공중 전투신에 힘을 쏟아 부드러운 작화를 보여줍니다. 매번 비슷비슷한 이세계물에 질리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공중 액션 작화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일곱개의 대죄

51. 일곱개의 대죄 (+ 계명의 부활, 신들의 역린)

장르 - 판타지, 액션, 능력, 먼치킨

제작사 - A-1 Pictures

 

전형적인 판타지 액션 먼치킨물. 어디서 본 듯한 판타지 세계관에서 히로인과 주인공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뻔한 내용의 작품이지만 원작이 유명한 만큼 자원이 많이 투자됐음을 작화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기까지는... 다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액션의 퀄리티는 떨어지고 스토리는 산으로 가버립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1기만 추천합니다.

 

1기    7/10 : 만족스러운 액션을 가미한 먼치킨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2,3기 6/10 : 작화도 스토리도 산으로 가기 시작함.

 

잔향의 테러

52. 잔향의 테러

장르 - 범죄, 액션

제작사 - MAPPA

 

영화적인 애니메이션. 폭탄 테러라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소재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연출과 음악입니다. 촬영자의 호흡 때문에 생기는 미세한 진동을 반영한 영화적 연출부터 현실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는 기존 애니메이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음악도 애니메이션 수록록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스토리의 전체적인 개연성이 아쉽지만 영상미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급이 다른 BGM과 영상미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재와 환상의 그림갈

53. 재와 환상의 그림갈

장르 - 판타지, 이세계, 게임, 액션

제작사 - A-1 Pictures

 

추천할 수 있는 이세계물. 고블린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서 하루를 꼬박 새우고 실제로 상처를 입는 등 이세계 판타지물치고는 어둡고 현실적인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수채화풍의 배경도 동화적인 분위기의 작화와 잘 어울립니다. 일반적인 이세계물에 비해 전개가 느슨하지만 섬세한 심리 묘사에는 적절한 전개 속도에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과 같은 상업 이세계물에 질리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현실적인 이세계 판타지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54.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 2기)

장르 - 이세계, 판타지, 액션

제작사 - 8-bit

 

이세계를 가서 직접 문명 게임을 해봅시다. 원작 소설은 이세계 전생 판타지물 중에서는 고전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스토리의 포인트는 역시 마치 문명 게임을 하듯 제로부터 동료들을 모아 도시를 건설하고 나라를 세우는 대리 창작의 만족감입니다. 캐릭터의 작화는 나쁘지 않으나 배경 작화가 처참한 점은 아쉽습니다. 추가로 2기에서는 개척 스토리가 끝나고 뻔한 먼치킨 전개로 흘러가 재미가 격감합니다. 1기가 나름 재미있었기에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우후죽순 쏟아지는 이세계물들 중에서는 볼만한 작품, 문명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1기까지만)

 

절원의 템페스트

55. 절원의 템페스트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bones

 

어두운 분위기의 판타지 액션물. 마법의 배경도 어둡고 주인공의 목적도 복수라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복선들이 치밀하게 짜여있고 마무리도 깔끔하여 감상한 후의 만족감이 높습니다. 하지만 액션신이 많지 않고 캐릭터들도 상업적으로 매력적이지는 않아 BD판매량은 처참합니다. 완성도 높은 다크 판타지를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어두운 분위기의 다크 판타지를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주술회전

56. 주술회전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MAPPA

 

또 다른 대체 소년물 후보. 우연히 주술(요괴)의 정체를 알게 된 주인공이 강력한 주술을 흡수하게 되고 다른 주술을 퇴치하기 위해서 성장한다는 전형적인 소년물입니다. 경쟁작 히로아카, 불꽃 소방대, 귀멸의 칼날과 비교해서 작화와 연출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캐릭터들의 매력이 다른 작품에 비해 떨어지고 전개가 너무나도 왕도적이어서 원나블을 보던 세대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현재까지는 이 점 때문에 히로아카나 귀멸의 칼날만큼의 인기를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8/10 : 매우 뛰어난 작화의 왕도 소년물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한다.

 

진격의 거인

57. 진격의 거인(+ 2기, 3기)

장르 - 액션, 능력, 전쟁, 판타지

제작사 - WIT STUDIO

 

먹이 사슬의 정점에 서 있지 않을 때 인간은... 거인이라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위협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감상하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스토리 안에 수많은 떡밥들이 뿌려져 있고 이 모든 복선을 3기까지 깔끔하게 회수합니다. 입체 기동장치라는 기구를 이용한 화려한 액션신과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연출,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까지 어느 한 부분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9/10 : 잔인한 작품을 못 보시는 분에겐 비추. 허를 내두르는 액션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2기 8/10 : 1기에 비해 조금은 루즈해도 3기를 위하여 참고 볼 것.
3기 10/10 : 깔끔한 떡밥 회수와 소름 돋는 연출과 연기를 기대하라!

 

천원돌파 그렌라간

58. 천원돌파 그렌라간

장르 - 액션, 메카, 판타지

제작사 - 가이낙스

 

가이낙스의 마지막 명작이자 아마도 마지막 2D 메카물... 70,80년대 작품처럼 거친 선화를 사용하는 작화와 가슴 설레게 하는 가이낙스의 철학이 담김 스토리가 어우러진 명작입니다. 한 점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를 돌면 크기가 커지는 나선의 원리를 소재로 사용한 만큼 이야기의 스케일도 밑도 끝도 없이 커집니다.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들의 향연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남성.

 

10/10 : 가슴 뜨거워지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카난

59. 카난

장르 - 범죄, 액션

제작사 - P.A.WORKS

 

타입문 원안의 액션물. P.A 나름 힘을 주고 액션 작화를 그려냈지만 유포터블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덤... 스토리텔링이 부드러운 작품도 아니고 결국은 액션을 즐기는 작품인데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유포터블 급의 액션을 기대하면 비추, 타입문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카우보이 비밥

60. 카우보이 비밥

장르 - SF, 드라마, 액션

제작사 - 선라이즈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작품 전체에 걸쳐서 주제의식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캐릭터의 내면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관찰자의 시점에서만 보여주기 때문에 강요당하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시청자가 각자의 결말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에 적합한 누아르, 하드보일드적인 분위기에 재즈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음악, 디테일한 표현까지 구현되어 있는 배경작화 등 다른 작품들과는 상당히 차별화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묵직하게 깔리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커피를 한잔 마시며 천천히 즐기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0/10 : 그루브에 몸을 맡기고 커피를 마시며 즐길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어른 한정)

 

칼 이야기

61. 칼 이야기

장르 - 액션, 시대, 능력

제작사 - 화이트 폭스

 

니시오 이신풍 액션물. 니시오 이신의 작품은 개연성, 고증에 신경 쓰고 보는 작품은 아닙니다. 한 달에 한편씩 방영하였기 때문에 작화의 퀄리티는 높은 편이지만 원작 일러스트의 그림체를 사용하고 있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는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액션만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움직임이 호쾌한 시대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62.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 R2)

장르 - 메카, 액션, 전쟁, 능력

제작사 - 선라이즈

 

'나는 세계를 부수고 세계를 창조한다'의 뽕 맛. 요즘은 보기 힘든 큰 스케일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만 특유의 팔다리가 긴 화풍 때문에 2010년 이후에 입덕하신 분들에게는 꺼려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중2스러운 멋짐에 보는 작품이기에 큰 움직임을 표현하기 좋은 작화라고 생각합니다. 디테일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스토리지만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손에 꼽을 정도로 멋있는 마지막을 보여주기 때문에 메카물을 싫어하셔도 한번 시도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9/10 :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킬라킬

63. 킬라킬

장르 - 학원, 액션, 능력

제작사 - TRIGGER

 

그렌라간 제작진들이 만든 여러 의미로 화끈한 작품. 복고풍의 분위기와 트리거만의 연출, 예측하기 힘든 강렬한 전개로 두터운 팬층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전개에 어울리는 OST 또한 해당 연도의 애니송 부문을 쓸어 담았습니다. 다만 작품의 특성상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정신없는 노출이 심한 애니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직관적이고 파워풀한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트리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낯 뜨거운 복장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나사를 풀고 즐기시면 된다.

 

평온세대의 위타천들

64. 평온세대의 위타천들

장르 - 판타지, 액션, 소년

제작사 - MAPPA

 

어른들을 위한 소년믈. 도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선정적인 작품입니다. 화사한 색감과 빠르고 묵직한 액션 작화를 보여주고 설정이나 마족 측의 서사를 대폭 생략하여 단순히 폭력성만을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일반적인 소년물 전개에 질렸지만 소년 배틀은 보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왕도 소년물에 질린 어른들에게 추천한다

 

플립 플래퍼즈

65. 플립 플래퍼즈

장르 - SF, 액션, 마법, 모험 (장르 불명)

제작사 - Studio 3Hz

 

프리크리 2. 매화 장르가 바뀌어 어느 한 용어로 표현할 수 없는 혼돈 그 자체인 작품입니다. 비슷하게 장르를 알 수 없는 작품 프리크리가 새로운 연출의 전시장이었다면 이 작품은 최근 사용되는 연출과 작화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작당시부터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힘든 감각적으로 느끼고 작품 전체가 하나의 주제를 표현하고 있는 그런 작품으로 기획되었다는 것은 알겠으나 주제가 너무 난해하여 작품에서 의도를 읽어낼 수 없었습니다. (심리학 용어 다면성이 이 작품의 주제...) 기묘한 연출과 난해한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극한의 작화와 연출 그리고 난해한 스토리를 선호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66.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장르 - 좀비, 액션, 하렘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최고의 B급 애니.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B급 작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위 높은 서비스 신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좋게 평가하는 이유는 서비스 신에 있어서도 아포칼립스 배경이나 액션 작화에 있어서도 웬만한 작품보다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여러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던 작품입니다.

 

8/10 : 서비스 신이 다수 존재하는 높은 퀄리티의 B급 애니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헬싱

67. 헬싱 OVA

장르 - 액션, 시대

제작사 - SATELIGHT, 매드 하우스, 그라피카나

 

7년간 제작한 원작을 뛰어넘는 폭력 그 자체. 특유의 표정과 구도를 잘 살린 연출에 7년이라는 시간을 갈아 넣은 작화가 더해져 TVA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퀄리티의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여러 명대사들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까지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사지 절단, 영아 살해 등 수위가 매우 높은 묘사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작품과 자신을 분리하여 감상하실 수 있는 연령이신 분에게만 추천합니다.

 

9/10 : 압도적인 폭력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혈계전선

68. 혈계전선 (+ &BEYOND)

장르 - 액션, 능력, 판타지

제작사 - bones

 

가장 본즈 다운 작품. 제작진조차도 여기까지 했어야 했나?라는 냉소적인 감상을 남길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작품입니다. 특히 한 장 한 장 그려낸 키무라 신지의 배경들은 웬만한 극장 애니메이션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의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 멤버가 한 작품에서 모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베테랑 성우들이 모였습니다. 이런 완성도와는 별개로 시끌벅적한 스토리텔링과 옴니버스식 전개에는 호불호가 조금 갈립니다. 본즈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9/10 : 본즈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액션 그 자체를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흑집사

69. 흑집사 (+ 1기, 2기, 3기)

장르 - 시대, 액션, 판타지

제작사 - A-1 Pictures

 

여성향 중세 판타지물. 중세와 집사라는 소재에서 여성향인 것이 뻔히 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점을 제외하면 액션 작화도 수려하고 복선 회수도 나름 깔끔한 편입니다. 다만 남성의 입장에서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고 감상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중세 배경의 판타지물을 찾고 계신다면 여성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7/10 : 중세 배경의 판타지물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한다.(다만 여성향)

 

엔젤비트

70. Angel Beats!

장르 - 학원, 액션, 드라마, 코미디

제작사 - P.A.WORKS

 

고전 치유물. 감동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도로 이끌어 가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약 6쿨에 걸쳐 방영해야 할 정도로 방대한 시나리오를 1쿨(13화) 안에 압축하였기 때문에 개연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하지만 P.A만의 작화와 연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인 점 그리고 주옥같은 OST들이 이런 단점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에 남는 작품입니다. 작품성은 아쉽지만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의도적으로 감정을 흔들어 놓는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비트레스

71. BEATLESS

장르 - 액션, SF

제작사 - 디오미디어

 

미디어의 선정을 잘못한 작품. 애니메이션은 대중적이고 접하기 쉬운 매체이기 때문에 무거운 주제를 전달하려면 이를 어떻게 이야기로써 전달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대사로 설명하는 것은 강의하고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면 이 작품은 '도구에 의한 자동화를 통해 확장되어가는 세계"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가능성을 의인화해서 보여주려 했지만 결국 의인화한 캐릭터가 주제를 단락적으로 설명하는 수준에 그쳐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나쁘지 않으나 이야기로써는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SF작품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약간 강의 영상 보는 느낌...)

 

DARKER THAN BLACK

72. DARKER THAN BLACK

장르 - 액션, 범죄, 능력

제작사 - bones

 

어두운 분위기의 능력자 액션물. 본즈가 제작한 오리지널 정통 액션 애니메이션입니다. 작화는 조금 올드한 스타일이지만 전혀 무너지지 않고 캐릭터들도 작품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어울립니다. 스토리는 밀도감 있지만 세계관도 추상적이고 뿌려 놓은 모든 떡밥을 깔끔하게 회수하지는 못합니다. 끝이 확실히 존재하는 스타일리시한 액션물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어두운 분위기의 스토리와 액션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페이트 아포크리파

73. Fate/Apocypha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A-1 Pictures

 

액션밖에 남지 않은 작품. 원래 페이트 시리즈가 등장인물이 많은 편이지만 진영 간의 대치라는 설정 덕분에 인원이 2배입니다. 각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이 너무 복잡해서 맥락을 잡기가 쉽지 않고 그렇다고 이렇게 복잡한 관계 속에 확고한 주제가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남은 것은 다른 시리즈에서 번 돈이 투입된 압도적인 액션신뿐... 스토리는 상관없고 온갖 스킬들이 난발하는 액션만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액션에 대한 A-1의 진심을 느낄 수 있지만 스토리는 개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74.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장르 - 액션, 판타지

제작사 - ufortable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 이전에 애니화 된 스튜딘 페스나의 악명을 씻어준 작품입니다. 페이트 제로에 비해서 제작 기간도 길었고 들어간 자본도 많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대변하고 있는 훌륭한 배경 작화가 일품입니다. 제로에 비해서 다양한 표정 변화를 이용한 연출 또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상극임에도 각 캐릭터들의 배경에 무게감이 없고 전개 또한 뻔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무겁지 않은 높은 퀄리티의 판타지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섬세하고 화려한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페이트 제로

75. Fate/Zero

장르 - 액션, 판타지, 범죄

제작사 - ufortable

 

호구왕 왔는가... 작화진을 가루가 될 때까지 갈아 넣은 ufortable만이 해낼 수 있는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각본가는 질척한 스토리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으로 이 작품 또한 썩은 맛과 독기가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도덕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지만 묘한 설득력을 가진 대사들이 쓴웃음 짓게 합니다. 마스터와 서번트로 이루어진 페어 간의 물리적인 충돌이 페이트 시리즈의 기본 틀이지만 제로에서는 자신이 믿는 사상 간의 충돌 또한 군상극의 형태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페이트 시리즈 작품으로 정리하겠습니다.

 

9/10 : 유포터블의 훌륭한 액션과 우로부치의 썩은 맛의 조합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프리크리

76. FLCL(프리크리)

장르 - 음악, 액션, 코미디, 드라마

제작사 - 가이낙스, Production I.G

 

맥락, 주제 따우니 전부 던져버린 정신 나간 작품. 시작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당시 스타 애니메이터들이 모여 애니메이션 연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입니다. 스토리 면에서도 빠른 전개에 당황하지 않으면 작품 전체에 걸쳐서 사춘기 소년이 가지는 성적인 호기심을 은유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면서 순간순간의 이야기의 흐름, 연출, 음악을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연출, 음악 등 영상미 자체를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K 애니

77. K(+ RETURN OF KINGS)

장르 - 액션, 능력

제작사 - GoHands

 

자칭 새로운 애니메이션. 자칭 혁신적인 작가 집단을 표명하는 Gora와 독특한 색감을 사용하는 제작사 GoHands가 함께 제작하여 여러 의미로 새로운 느낌의 작품입니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영상미는 인상적이지만 스토리가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진영 간의 화려한 액션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여성향이지만 특유의 색감과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끄는 작품.

 

MARS RED

78. MARS RED

장르 - 액션, 능력

제작사 - GoHands

 

음악 낭독극의 애니메이션화. 최자칭 새로운 애니메이션. 자칭 혁신적인 작가 집단을 표명하는 Gora와 독특한 색감을 사용하는 제작사 GoHands가 함께 제작하여 여러 의미로 새로운 느낌의 작품입니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영상미는 인상적이지만 스토리가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진영 간의 화려한 액션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오페라나 연극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PSYCHO-PASS

79. PSYCHO-PASS(+ 2, 3)

장르 - SF, 범죄, 경찰,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타츠노코 프로덕션

 

주제의식이 존재하는 SF 경찰물. 사이버펑크스러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해결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독특한 점은 사회에 저항하는 것은 범죄자이며 이를 쫓는 주인공은 사호의 부조리함을 느끼면서도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 각 인물들이 내리는 답을 통하여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에 사회정의를 다루는 심오한 주제까지 겸비한 생각 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10/10 : 우로부치가 풀어내는 법과 정의에 대한 질문과 I.G가 가장 잘하는 현실적인 액션과 연출의 조합,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2기  8/10 : 각본가와 제작사가 교체되어 기존 캐릭터의 매력이 떨어졌으나 사이코 패스라는 시리즈에 걸맞은 주제의식 다루고 있다
3기  7/10 : 기존 사이코 패스가 가지고 있던 미국 범죄 드라마와는 다른 주제의식이 잘 보이지 않는다

 

Re:CREATORS

80. Re:CREATORS

장르 - 액션, 판타지

제작사 - TROYCA

 

제작진들 본인을 위해 만든 작품. 서로 다른 장르의 캐릭터들이 현실에 등장하여 교류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입니다. 문제는 이를 하나의 큰 틀로 묶어내지 못하여 부가적인 설명이 길어지고 때문에 전개가 늘어지며 이야기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각기 다른 특성의 캐릭터들이 싸우는 장면은 신선했고 작화의 퀄리티도 꽤 훌륭했으며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과 잘 어울렸습니다. 비판할 점이 매우 많고 결코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보는 재미는 있었던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전체적인 완성도는 매우 떨어지지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

 

SSSS. 그리드맨

81. SSSS. 그리드맨

장르 - 메카, 괴수, 히어로, 액션

제작사 - TRIGGER

 

신세대, 구세대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촬물. 정확히는 특수 촬영물에 사용된 이야기 구조를 사용하는 슈퍼 로봇물 겸 학원 애니메이션입니다. 특촬물을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닌 입장에선 특촬적인 면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일상 파트와 특촬 요소가 섞여 있어 신규 유입 시청자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존 그리드맨의 리메이크가 아닌 후속작이기 때문에 기존 팬들만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지만 작품을 감상하는데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세대를 저격한 거대 로봇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특촬 액션의 고양감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 최신 스타일의 거대 로봇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SSSS. 다이나제논

82. SSSS. 다이나제논

장르 - 메카, 액션, 청춘

제작사 - TRIGGER

 

담담한 맛이 매력인 작품. 전작 SSSS.그리드맨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후속작입니다. 전작과 달리 편부모가정, 백수 등 사회적인 문제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어 초반 무겁고 건조한 분위기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서로 영향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합체 로봇 연출과 역동적인 감정 표현은 전작만큼의 신선함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화에서 신 그리드맨 유니버스도 발표되면서 새로운 메카물의 시리즈화를 알리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전작 SSSS. 그리드맨을 좋아하신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Vivy -Flourite Eye's Song-

83. Vivy -Flourite Eye's Song-

장르 - SF, 액션

제작사 - WIT STUDIO

 

SF풍 액션 성장물.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는 본격 SF작품은 아닙니다. 시간 여행이나 AI는 어디까지나 작품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요소일 뿐 이야기의 핵심은 단편 에피소드들을 통한 주인공의 성장에 맞춰져 있습니다. 음악이라는 소재도 초반부터 중요하게 다루지만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역동적인 액션 작화와 최상급의 연출 등 연상적인 면에서는 불평할 부분이 없지만 스토리의 섬세함은 부족한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훌륭한 액션 작화를 보여주는 SF작품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86 -에이티식스- (+ 파트2)

84. 86 -에이티식스- (+ 파트2)

장르 - SF, 액션, 전쟁, 메카, 드라마

제작사 - A-1 Pictures

 

상당히 본격적인 전쟁물. 전체주의가 만연한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에서 소년병들이 싸워나가는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은 이러한 메카 액션물과 매우 잘 어울리고 클라이맥스 부분에서의 화려한 액션 연출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들을 밀도감 있게 쌓아나가 여운이 남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목소리는 아니지만 신규 캐릭터의 프레데리카의 담당 성우 쿠노 미사키의 연기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디스토피아 배경의 묵직한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91Days

85. 91Days

장르 - 범죄, 시대, 액션, 드라마

제작사 - 슈카

 

처절한 복수극. 복수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서서히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복수의 대상 옆에서 그 주변을 무너뜨리면서 느끼는 허망한과 동질감을 진득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생 제작사의 작품이라서 느와르 분위기를 연출함에 있어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마지막 결말은 잔잔하게 열려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품성이 좋은 오리지널 느와르 애니메이션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과도하게 멋을 내지 않은 진득한 느와르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 액션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들을 선정했다. 전체 애니메이션에서 장르 구분을 해놓은 것을 참고하였기 때문에 액션이 메인인 작품이 아닌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A.A.F] 미스터리(추리) 애니 추천(feat. azunyaa)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

azunyaa.tistory.com

 

 

[A.A.F] 2021년_1분기 애니 추천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 디자인, 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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