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 넷플릭스 애니 추천 (22_05_15 .Ver)(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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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테마별 애니 추천

[A.A.F] 넷플릭스 애니 추천 (22_05_15 .Ver)(feat. azunyaa)

by azunyaa 2022. 5. 16.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점은 10점이 만점입니다.
- 원작과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만 평가합니다.

2021.05.15 1차


평가 기준
· 10/10 :
장르 상관없이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
·   9/10 :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
·   8/10 :
해당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

 

2022년 05월 15일 JustWatch 사이트를 기반하여 선정하였습니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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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지라 S.P

2. 공각 기동대 SAC(+ 2nd GIG, Solid State Society)

3.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편)

4.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아노하나)

5. 그레이트 프리텐더

6. 기생수 세이의 격률

7. 나만이 없는 거리

8. 나츠메 우인장

9. 내 이야기

10. 늑대와 향신료

11. 닥터스톤

12.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13. 도로헤도로

14. 로그 호라이즌

15.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16. 모노가타리 시리즈

17. 문호 스트레이 독스

18. 미래일기

19. 바이올렛 에버가든

20. 비스타즈(+ 2기)

2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2기)

22. 시로바코

23. 알바뛰는 마왕님!

24. 암살교실 (+ 세컨드, 파이널 시즌)

25. 약속의 네버랜드 (+ 2기)

26. 원펀맨

27. 월간순정 노자키 군

28. 유녀전기

29.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2기)

30.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 2, 3)

31. 저 너머의 아스트라

32. 지구 밖 소년소녀

33. 진격의 거인(+ 2기, 3기)

34. 천원돌파 그렌라간

35.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36. 치하야후루

37.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 2기)

38. 카우보이 비밥

39.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 R2)

40. 쿠로코의 농구 (+ 2기, 3기)

41. 킬라킬

42. 토라도라

43. 하이큐!! (+ 2기, 3기, 4기)

44. 혈계전선 (+ &BEYOND)

45. Another

46.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47. Fate/Zero

48. PSYCHO-PASS(+ 2, 3)

49. Steins;Gate

50. 4월은 너의 거짓말

 

 

 

 

고지라 S.P

1. 고지라 S.P

장르 - 괴수

제작사 - bones, Orange

 

본격 오컬트 괴수물. 2D 액션 명가 bones와 3D 작화의 선구자 Orange의 합작 괴수물입니다. 두 회사 모두 연출과 작화에 있어서는 최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영상의 완성도는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전문 SF 작가가 각본을 맡아 상당히 대사량이 많은 편이고 오컬트적인 개념에 전작의 오마주까지 총망라하고 있어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만 취향에만 맞는다면 매우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10 : 최신 트렌드에 맞춘 괴수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공각 기동대 SAC

2. 공각 기동대 SAC(+ 2nd GIG, Solid State Society)

장르 -  SF,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애니계의 토탈리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옴니버스 구성의 범죄 수사물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작품 사이코 패스가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인간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보여주면서 현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다면 이 작품은 기계화, 정보화된 사회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묻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당시 기록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어 지금 봐도 최신 명작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SF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하는 작품.

 

/10 : SF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다만 무거운 주제를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귀멸의 칼날

3.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편)z

장르 - 시대, 액션, 판타지

제작사 -  ufortable

 

원나블의 시대가 지나고 히로아카와 함께 새로운 소년물을 이끄는 작품. 작화와 연출은 제작사가 ufortable인 만큼 퀄리티 높게 뽑혔고 스토리도 대중에게 먹히는 왕도 소년만화입니다. 작화와 연출 특히 전집중 장면은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우진도 호화롭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입체적인 캐릭터나 스토리를 원할 경우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지만 소년물의 한계는 존재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소년만화, 다만 전개가 뻔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원할 경우 비추

유곽편 7/10 : 뻔한 전개라도 즐기실 수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4.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아노하나)

장르 - 드라마, 청춘

제작사 - A-1 Pictures

 

음악이 멱살 캐리. 어릴 때 겪은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유령으로 돌아온 친구를 성불시키면서 성장하는 스토리입니다. 감동을 느끼도록 유도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트라우마에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존재하지만 워낙 적절한 타이밍에 엔딩곡이 깔려 감정을 흔들어 놓습니다. 후반 전개도 급하고 훨씬 섬세하게 청소년의 고민을 다루는 작품들이 존재하지만 인상적인 작품을 고르라면 무조건 적으로 고르게 되는 그런 묘한 작품입니다.

 

8/10 : 다른 미디어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그레이트 프리텐더

5. 그레이트 프리텐더

장르 - 범죄, 액션

제작사 - WIT STUDIO

 

내가 위트 스튜디오를 좋아하는 이유. 전체 4부 구성으로 한 부마다 다른 나라에서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이야기입니다. 주제의식이 무거운 작품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애니답게 매우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무거운 작품은 싫고 모에물에는 질리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 모에물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기생수

6. 기생수 세이의 격률

장르 - 호러, 액션

제작사 - 매드 하우스

 

비운의 명작. 인간의 몸을 빼앗아 나와 같은 형태로 나를 대체하는 보디 스내처 소재의 작품입니다. 기생 생물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여 종으로써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조금은 심오한 작품입니다. 작화, 연출 모두 훌륭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상품화할 매력이 떨어져 상업적으로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상업성만을 목적으로 하는 작품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상황의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9/10 : 무거운 내용과 그로테스크한 연출을 선호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나만이 없는 거리

7. 나만이 없는 거리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제작사 - A-1 Pictures

 

한 사건만을 다루는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 1쿨(13화)라는 길이와 영화적인 연출 때문에 조금 긴 스릴러 영화를 보는 느낌의 작품입니다. 눈이 오는 날 겨울이라는 시간대가 자아내는 긴장감 속에서 누가 범인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기승전결 매우 깔끔하여 감상하고 난 후의 만족감도 대단하니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9/10 : 한편의 영화를 보듯 짧고 굻은 미스터리물을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나츠메 우인장

8. 나츠메 우인장

장르 - 드라마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슈카

가슴 따뜻해지는 치유물. 잔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요괴는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형적이지만 친숙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들이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립니다. 다만 동시에 단편 에피소드들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몰아보기에는 지루한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잔잔한 감동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감동물을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내 이야기!!

9. 내 이야기!!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제작사 - 매드 하우스

 

남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순정 로맨스물. 순정물이기 때문에 캐릭터들이 입체적이지는 않지만 주인공 고우다의 임팩트가 2쿨(24화) 분량 안에서 충분히 발휘됩니다. 작화도 매드 하우스답게 깔끔하고 순정 만화 특유의 오글거림이 덜하여 순정 로맨스물에 입문하시는 분에게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8/10 : 남녀 구분 없이 로맨스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늑대와 향신료

10. 늑대와 향신료 (+ 2기)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시대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라노벨계의 강철의 연금술사인 늑대와 향신료를 애니화 한 작품. 옛날 작품인 만큼 작화도 부족하고 이야기도 중간에 끊기기 때문에 솔직히 명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높은 평가를 하는 이유는 상인 간의 심리전이라든지 호로와의 미묘한 애정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원작의 훌륭한 스토리를 글쓴이가 편애하기 때문입니다. 히로인 호로의 성우의 연기 또한 훌륭하니 드라마,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잔잔한 분위기의 로맨스물을 좋아하고 중세 시대의 상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에 관심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닥터 스톤

11. 닥터 스톤 (+ STONE WARS)

장르 - SF, 판타지

제작사 - TMS 엔터테인먼트, 8PAN

 

why 만화책 애니화. 마법도 드래곤도 없는 판타지 세계에서 과학이라는 현실적인 수단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품입니다. 메인이 되는 과학 내용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너져 버린 현대와 원시시대가 섞여 있는 배경도 아름답고 전개 속도도 적당해 일반인에게도 추천하기 좋은 판타지 sf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만... 2기는 점프식 소년물 배틀 전개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7/10 : 이과를 위한 작품, 베어 그릴스 영상이나 로빈슨 크루소와 같이 생존하는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12.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사이언스 SARU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 유아사 감독의 몽환적이면서 대담한 아트워크와 원작의 충격적인 스토리가 휘몰아치듯이 전개되어 한시도 눈을 때기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각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공감하기는 힘들지만 감정선을 건드리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력성과 선정성이 매우 강조되어 있고 동성애적인 묘사도 가감 없이 들어있어 익숙하지 않으신 분에게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만 맞으면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 : 스토리의 개연성에 신경쓰지 않고 연출만을 즐기실 수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도로헤도로

13. 도로헤도로

장르 - 판타지, 액션, 미스터리

제작사 - MAPPA

 

사이버펑크스러운 다크 판타지. 디스토피아스러운 배경에 스토리 또한 거칠고 기괴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토리와는 대조되는 캐릭터들의 쾌활한 태도는 이 작품만의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선과 악이 구분이 되지 않는 구도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텐션까지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작품입니다.

 

8/10 : 기괴하고 과격한 다크 판타지로 마이너 한 작품을 즐겨보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로그 호라이즌

14. 로그 호라이즌(+ 원탁붕괴)

장르 - 게임, 판타지, 액션

제작사 - SATELIGHT, 스튜디오 딘

 

소드 아트 온라인보다는 나은 게임 판타지. 같은 게임 판타지이지만 상업성이 강한 소아온보다는 세계관도 자세하고 전투 이외에도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작화는 조금 단순한 느낌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볼만합니다. 다만 3기에서는 스케일이 커지면서 스토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1년 작품임에도 작화가 나아진 점이 없는 점도 조금... 1기까지는 RPG 요소를 잘 이용한 판타지 군상극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2기 8/10 : 원맨 먼치킨물에 지치신 분에게 추천하는 판타지물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15.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장르 - 마법, 맨붕, 액션

제작사 - 샤프트

 

샤프트이기에 그리고 우로부치 겐이기에 가능했던 작품. 마법소녀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내용은 질척 질척한 다크 판타지입니다. 핏방울 하나 없는 담담하면서도 기괴한 신보 아키유키의 연출과 피도 눈물도 없는 우로부치의 각본의 시너지는 모노가타리 시리즈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한 주제의식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만 특유의 연출적인 장치들의 효과와 틀에 박혀있는 업계의 인식을 비틀어 버렸을 때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10 : 기념비적인 작품, 신선한 충격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모노가타리 시리즈

16. 모노가타리 시리즈

장르 - 학원, 미스터리, 하렘

제작사 - 샤프트

 

기괴한 작품. 첫 연출부터 자신과 맞지 않음을 느끼면 작품을 감상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다만 이 연출에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성은 주인공이 존재하는 옴니버스 형식이고 독특한 연출과 독립성이 강한 스토리 때문에 이야기가 부드럽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하렘 장르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하렘과도 다릅니다. 정리하면 연출, 음악, 스토리 모든 부분에서 기본적인 분류로는 정의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애니메이션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모노가타리 팬으로서 일단 연출에 익숙해지고 자신과 맞는지 판단한 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문호 스트레이 독스

17. 문호 스트레이 독스

장르 - 능력, 액션

제작사 - bones

 

본즈의 이능력 배틀물. 일본의 유명 문학가의 이름을 딴 캐릭터들과 대표작의 제목을 능력의 이름으로 쓰는 작품입니다. 일본 문학가들을 인용하여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느와르 풍의 단순한 배틀전개를 보여줍니다. 원작의 스토리가 부실하지만 본즈라는 제작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동적인 액션 연출이 이 작품의 강점입니다. 다만 이러한 강점이 너무나도 돋보여서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가볍게 시간 때우기 좋은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8/10 : 느와르 느낌이 나는 이능력 배틀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미래일기

18. 미래일기

장르 - 미스터리, 액션

제작사 - 아스리드

 

얀데레의 표본. 각 참가자가 여러 타입의 미래를 알려주는 일기를 가지고 데스 게임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배경을 알고 데스 게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비교하는 재미있습니다.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고 작화와 연출도 요즘 작품과 비교해서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얀데레라는 캐릭터 설정부터 꽤 충격적인 결말까지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작품입니다.

 

8/10 : 얀데레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과 잔혹한 데스 게임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19. 바이올렛 에버가든

장르 - 드라마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작화 괴물. 연속되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이라는 미디어에서 작화란 단순히 선이 많고 섬세한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섬세한 작화는 지금까지 감상한 작품 중에서 최고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단편 에피소드들은 몰아가는 식으로 감동을 유도하고 메인 스토리인 바이올렛의 성장도 단편에 가려져 스토리텔링적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화와 연출은 최정상급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특정 단편 에피소드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아쉬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쿄애니의 혼을 갈아 넣은 작화, 연출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비스타즈

20. 비스타즈(+ 2기)

장르 - 청춘, 드라마

제작사 -  Orange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에서의 군상극. 육식이라는 행위가 만들어 내는 사회의 일그러짐 속에서 육식 또는 초식동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비교하면서 보는 작품입니다. 육식과 초식이라는 좁혀질 수 없는 차이는 마치 현대 사회에서의 젠더, 인종, 경제적 수준 등의 차이를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보석의 나라를 제작한 Orange 답게 3D작화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1기, 2기 모두 기승전결이 확실한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10/10 : 수인물을 싫어하셔도 묵직한 주제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2기)

장르 - SF, 학원, 일상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교토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2006년도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작화를 보여줍니다.(배경에 3D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더 나을지도...) 하루이즘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정말 애니메이션 업계는 하루히 이전과 이후로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틀은 SF, 미스터리, 오컬트적인 면이 섞여있는 일상물이지만 1기부터 극장판까지의 복선 회수가 매우 깔끔하고 주제의식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2기의 엔들레스 에잇이 강하게 통수를 치니 각오하시길... 스포일러는 지양하기 때문에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2기 13화부터 18화를 빠르게 넘기는 것을 권합니다.

 

9/10 : 현 교토 애니메이션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수적으로 봐야 하는 작품

 

시로바코

22. 시로바코

장르 - 일상, 드라마

제작사 - P.A.WORKS

 

애니를 만드는 사람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애니화한 작품.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생기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감독, 연출, 애니메이터, 제작까지 업계의 모든 인물들이 총출동합니다. 감상하는 동안 정말 모든 스태프들이 애정을 담아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적절한 모에 요소와 깨알 같은 패러디는 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10/10 :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한다.

 

알바뛰는 마왕님!

23. 알바뛰는 마왕님!

장르 - 역이세계, 코미디, 액션, 먼치킨

제작사 - 화이트 폭스

 

1세대 이세계물. 우후죽순 나오는 이세계물 중에서도 추천을 요청받으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를 방해하는 서비스신도 적고 마왕물 특유의 중2병스러운 카리스마도 특정 장면에서 주인공이 마왕이라는 점을 상기시킬 때만 나와서 좋았습니다. 작화가 섬세하다고 하기는 힘드나 무너지지는 않고 모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있습니다. 굳이 이세계물을 보겠다면 일단 이 작품부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8/10 : 이세계물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일단 이 작품부터 추천한다.

 

암살교실

24. 암살교실 (+ 세컨드, 파이널 시즌)

장르 - 학원, 코미디, 능력, 액션

제작사 - LERCHE

 

원래 학교에서 배워야 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학생들의 고민을 대하는 살선생의 자세는 일반적인 학교 선생님을 강사로 보이게 합니다. 소년 점프 작품 특성상 스토리가 진행이 억지스럽고 액션신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를 다녀본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중, 고등학교를 다녀보신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약속의 네버랜드

25. 약속의 네버랜드 (+ 2기)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제작사 - Clover Works

 

긴장감의 완급조절이 뛰어난 스릴러물. 성우의 연기도 훌륭하고 최신 트렌드를 따른 깔끔한 작화를 보여줍니다. 1기는 다음을 예측하기 힘든 두뇌싸움에 잔혹성이 더해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상하였습니다. 이처럼 떡밥들도 깔끔하게 회수하고 후반부의 반전도 꽤나 충격적인 완성도가 높은 1기였지만... 2기에서는 스릴러적인 요소가 줄고 배틀 구도로 전환되면서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악역으로 나온 인물들이 개과천선하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꼭 1기만 감상할 것을 권합니다.

 

1기 8/10 : 몰입감에 반전까지 있는 미스터리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2기 7/10 : 생존 서바이벌 장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다만 뻔함

 

원펀맨

26. 원펀맨

장르 - 액션, 능력, 먼치킨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압도적인 퀄리티의 액션 애니메이션. 개연성 따위는 없는 반복되는 스토리로 폭력성 그 자체만을 즐기는 작품입니다. 때문에 압도적인 액션 작화에 감탄은 터져 나와도 감동은 느끼기 힘듭니다. 스토리의 기승전결, 주제의식과 같은 요소들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오직 액션만을 통한 통쾌함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액션이라는 단 하나의 요소에 있어서 압도적인 작품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월간순정 노자키 군

27. 월간순정 노자키 군

장르 - 코미디, 학원, 로맨스, 일상

제작사 - 동화공방

 

순정 로맨스와 일상 개그물의 완벽한 조합. 동화공방이 만든 모든 일상 장르 작품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작품입니다. 연애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캐릭터들 간의 러브라인은 적당히 가볍기 때문에 오글거림도 없고 개그와도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깔끔한 개그코드와 순정만화라는 소재를 이용한 연출도 특징적입니다. 코미디의 색이 강한 로맨스 코미디를 추천한다면 제일 먼저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9/10 : 부족한 점이 없는 작품, 일상 코미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유녀전기

28. 유녀전기

장르 - 이세계, 전쟁, 먼치킨, 액션

제작사 - NUT

 

공중 액션 이세계물. 조금 일그러진 설정과 단순하게 폭력적인 내용 덕분에 오글거리는 설정과 정해진 플롯의 여타 다른 이세계물과는 달리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3D 모델을 사용하여 대규모 전투를 화면에 담아냈고 2D 공중 전투신에 힘을 쏟아 부드러운 작화를 보여줍니다. 매번 비슷비슷한 이세계물에 질리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공중 액션 작화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9.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2기)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이세계

제작사 - 스튜디오 딘

 

작붕을 연출로 승화시키다.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점에서 가장 애니메이션 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화 붕괴처럼 보이는 녹아내리는 작화는 콘티와 원안에서 모두 의도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과감한 연출과 성우들의 열연이 약 빤 스토리가 맞물려서 역대급 코미디물이 탄생했습니다. 무엇이든 가능한 판타지라는 장르를 최대한으로 살린 병맛 개그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배꼽 잡고 웃고 싶으실 때 추천한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0.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 2, 3)

장르 - 일상, 로맨스, 코미디

제작사 - 신에이 동화

 

요오오망한 히로인. 막 사춘기에 접어든 순진한 소년과 여우 같은 소녀의 달달한 로맨스 코미디물입니다. 생각보다 각 장난들의 전개를 예상하기 힘들어 시청자를 애간장 태웁니다. 기본적으로 서로 호감을 가지고 진행되기 때문에 관계의 극적인 변화 없이 진행되어 달달한 일상물로 받아드리시면 됩니다. 숙맥 주인공과 여우 히로인의 클리셰의 기반이 된 작품인 만큼 장르의 이해도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요망한 히로인에 애간장을 태우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저 너머의 아스트라

31. 저 너머의 아스트라

장르 - SF, 판타지, 청춘

제작사 - LERCHE

 

반전 있는 SF 생존물. 먼 미래 다른 행성으로 가는 캠핑에서 조난당한 고등학생들이 집으로 귀환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주와 외계행성들의 묘사가 훌륭하고 풍경을 묘사할 때 이외에는 시네마스코프 비율(21:9)을 사용하여 영화적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본격 SF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이야기의 본질은 여정 속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는 청춘 군상극에 가깝습니다.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도 존재하여 개연성도 뛰어나고 후반 마무리도 깔끔하여 SF로써도 청춘극으로써도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아름다운 우주 배경의 완성도 높은 청춘 군상극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지구 밖 소년소녀

32. 지구 밖 소년소녀

장르 - SF, 판타지

제작사 - Production +h

 

희망적인 SF. '전뇌 코일'로 유명한 이소 미츠오의 15년 만의 감독작입니다. 어린아이라는 키워드가 가지는 희망적인 이미지와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가 더해진 스토리는 어떤 SF 작품과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독 자신도 애니메이터로서 천재로 불리는 인물인 만큼 유명한 애니메이터들이 참가해 매끄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작품의 주제가 절대 가볍지는 않으나 이를 순수한 어린아이들로 풀어나가기 때문에 전개가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체 6화로 짧고 굵은 SF 애니메이션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밝고 희망적인 SF 작품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한다.

 

진격의 거인

33. 진격의 거인(+ 2기, 3기)

장르 - 액션, 능력, 전쟁, 판타지

제작사 - WIT STUDIO

 

먹이 사슬의 정점에 서 있지 않을 때 인간은... 거인이라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위협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감상하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스토리 안에 수많은 떡밥들이 뿌려져 있고 이 모든 복선을 3기까지 깔끔하게 회수합니다. 입체 기동장치라는 기구를 이용한 화려한 액션신과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연출,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까지 어느 한 부분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9/10 : 잔인한 작품을 못 보시는 분에겐 비추. 혀를 내두르는 액션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2기 8/10 : 1기에 비해 조금은 루즈해도 3기를 위하여 참고 볼 것.
3기 10/10 : 깔끔한 떡밥 회수와 소름 돋는 연출과 연기를 기대하라!

 

 

천원돌파 그렌라간

34. 천원돌파 그렌라간

장르 - 액션, 메카, 판타지

제작사 - 가이낙스

 

가이낙스의 마지막 명작이자 아마도 마지막 2D 메카물... 70,80년대 작품처럼 거친 선화를 사용하는 작화와 가슴 설레게 하는 가이낙스의 철학이 담긴 스토리가 어우러진 명작입니다. 한 점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를 돌면 크기가 커지는 나선의 원리를 소재로 사용한 만큼 이야기의 스케일도 밑도 끝도 없이 커집니다.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들의 향연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남성.

 

10/10 : 가슴 뜨거워지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35.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장르 - 드라마, 청춘, 로맨스

제작사 - Clover Works

 

사춘기의 고민을 서브컬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 각 히로인들은 우리가 고민할 수 있는 고민을 가지고 있고 작품은 사춘기 증후군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서 히로인들의 고민을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주인공 사쿠타가 다른 러브 코미디와 다른 게 둔감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이기에 초반 연애 라인이 정해지고 이후 히로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청춘 러브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8/10 : 잘 만들어진 청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사쿠라장이 마음에 드신 분이면 특히)

 

치하야후루

36. 치하야후루

장르 - 스포츠, 학원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순정만화풍 스포츠물. 경기 카루타라는 매우 생소한 소재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마작이나 바둑과 달리 보는 입장에서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즐기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고등학교 동아리의 활동을 다루고 남녀 모두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초반 약간 순정만화의 분위기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열혈 스포츠물이 전개됩니다. 새로운 소재의 스포츠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능력자물이 아닌 스포츠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37.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 2기)

장르 - 로맨스, 코미디, 학원

제작사 - A-1 Pictures

 

최고의 러브 코미디. 어느 한 부분 흠잡을 곳이 없는 러브 코미디입니다. 1기는 서로를 고백시키려고 심리전을 걸면서 엇박자가 나는 상황이 주로 일어나고 2기는 등장인물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가 전개됩니다. 섬세한 작화와 풍부한 감정 표현, 특수효과 같은 연출까지 다른 러브 코미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7080 느낌의 OP와 은근 수위 높은 대사들은 덤...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3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9/10 : 러브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한다.

 

카우보이 비밥

38. 카우보이 비밥

장르 - SF, 드라마, 액션

제작사 - 선라이즈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작품 전체에 걸쳐서 주제의식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캐릭터의 내면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관찰자의 시점에서만 보여주기 때문에 강요당하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시청자가 각자의 결말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에 적합한 누아르, 하드보일드적인 분위기에 재즈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음악, 디테일한 표현까지 구현되어 있는 배경작화 등 다른 작품들과는 상당히 차별화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묵직하게 깔리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커피를 한잔 마시며 천천히 즐기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0/10 : 그루브에 몸을 맡기고 커피를 마시며 즐길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어른 한정)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39.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 R2)

장르 - 메카, 액션, 전쟁, 능력

제작사 - 선라이즈

 

'나는 세계를 부수고 세계를 창조한다'의 뽕 맛. 요즘은 보기 힘든 큰 스케일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만 특유의 팔다리가 긴 화풍 때문에 2010년 이후에 입덕하신 분들에게는 꺼려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중2스러운 멋짐에 보는 작품이기에 큰 움직임을 표현하기 좋은 작화라고 생각합니다. 디테일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스토리지만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손에 꼽을 정도로 멋있는 마지막을 보여주기 때문에 메카물을 싫어하셔도 한번 시도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9/10 :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쿠로코의 농구

40. 쿠로코의 농구 (+ 2기, 3기)

장르 - 스포츠, 능력

제작사 - Production I.G

 

농구의 탈을 쓴 능력자 배틀물. 어떤 스포츠물이라도 내용이 과장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이 작품은 조금 심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오히려 스포츠물이라기보다는 드래곤볼과 같은 배틀물로 정의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립니다. 다만 웬만한 판타지 액션물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기에 이런 점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매우 관대한 마음으로 일본 프로 농구 선수 사이에서 NBA 올스타 선수가 끼어서 농구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감상하면 즐길 수 있습니다.

 

/10 : 능력자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화려한 움직임의 스포츠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킬라킬

41. 킬라킬

장르 - 학원, 액션, 능력

제작사 - TRIGGER

 

그렌라간 제작진들이 만든 여러 의미로 화끈한 작품. 복고풍의 분위기와 트리거만의 연출, 예측하기 힘든 강렬한 전개로 두터운 팬층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전개에 어울리는 OST 또한 해당 연도의 애니송 부문을 쓸어 담았습니다. 다만 작품의 특성상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정신없는 노출이 심한 애니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직관적이고 파워풀한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트리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낯 뜨거운 복장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나사를 풀고 즐기시면 된다.

 

토라도라

42. 토라도라

장르 - 로맨스, 학원, 청춘

제작사 - J.C.STAFF

 

로맨스 애니의 정석. 5명의 등장인물들 간에 얽혀 있는 관계를 풀어가면서 성장하는 청춘 로맨스물입니다. 호리에 유이, 쿠기밍 같은 유명 성우진과 2000년대 잘 나가던 제작사 J.C의 작품이라서 작품의 퀄리티는 훌륭합니다. 특히 감정이 폭발할 때의 작화와 연출 그리고 처음과 끝을 이어주는 수미상관 구성을 통해서 감상한 이후에도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특히 로맨스 장르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0/10 : 로맨스 애니의 정점, 후유증이 심하게 올 가능성 농후

 

하이큐

43. 하이큐!! (+ 2기, 3기, 4기)

장르 - 스포츠

제작사 - Production I.G

 

잘 만든 스포츠물. 스포츠물의 뻔한 공식대로 흘러가는 작품입니다. 다만 스포츠 경기 중에서 배구는 움직임이 크고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마치 액션물을 보듯 즐길 수 있습니다. 원작의 거친 그림체를 살린 연출과 고난이도의 작화가 빠른 템포로 진행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였습니다. 하지만 3기로 넘어오면서 전개 속도가 느려졌고 4기로 넘어오면서 작화의 퀄리티도 떨어져 아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1,2기만큼은 최신 스포츠 애니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2기 9/10 : 스포츠물의 강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스포츠물을 좋아한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3,4기 7/10 : 스토리도 작화도 1,2에 못 미치지만 그럼에도 나쁘지 않은 스포츠물

 

혈계전선

44. 혈계전선 (+ &BEYOND)

장르 - 액션, 능력, 판타지

제작사 - bones

 

가장 본즈 다운 작품. 제작진조차도 여기까지 했어야 했나?라는 냉소적인 감상을 남길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작품입니다. 특히 한 장 한 장 그려낸 키무라 신지의 배경들은 웬만한 극장 애니메이션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의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 멤버가 한 작품에서 모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베테랑 성우들이 모였습니다. 이런 완성도와는 별개로 시끌벅적한 스토리텔링과 옴니버스식 전개에는 호불호가 조금 갈립니다. 본즈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9/10 : 본즈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액션 그 자체를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어나더

45. Another

장르 - 호러, 고어, 미스터리

제작사 - P.A.WORKS

 

긴장감을 가지고 노는 작품. 공포적인 성격보다는 고어적인 성격이 강한 오컬트 미스터리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시청자로 하여금 진실과는 다른 추리를 하도록 유도하면서 진실이 밝혀졌을 때의 만족감을 극대화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영문도 모르고 고어한 장면을 봐야 하는 콥스 파티나 쓰르라미 울적에 등과는 달리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작화도 안정적이고 전체적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BGM이 잘 받쳐주고 있는 잘 만들어진 호러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고어 계열 미스터리물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한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ubw

46.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장르 - 액션, 판타지

제작사 - ufortable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 이전에 애니화 된 스튜딘 페스나의 악명을 씻어준 작품입니다. 페이트 제로에 비해서 제작 기간도 길었고 들어간 자본도 많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대변하고 있는 훌륭한 배경 작화가 일품입니다. 제로에 비해서 다양한 표정 변화를 이용한 연출 또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상극임에도 각 캐릭터들의 배경에 무게감이 없고 전개 또한 뻔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무겁지 않은 높은 퀄리티의 판타지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섬세하고 화려한 액션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페이트 제로

47. Fate/Zero

장르 - 액션, 판타지, 범죄

제작사 - ufortable

 

호구왕 왔는가... 작화진을 가루가 될 때까지 갈아 넣은 ufortable만이 해낼 수 있는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각본가는 질척한 스토리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으로 이 작품 또한 썩은 맛과 독기가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도덕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지만 묘한 설득력을 가진 대사들이 쓴웃음 짓게 합니다. 마스터와 서번트로 이루어진 페어 간의 물리적인 충돌이 페이트 시리즈의 기본 틀이지만 제로에서는 자신이 믿는 사상 간의 충돌 또한 군상극의 형태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페이트 시리즈 작품으로 정리하겠습니다.

 

9/10 : 유포터블의 훌륭한 액션과 우로부치의 썩은 맛의 조합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사이코패스 애니

48. PSYCHO-PASS(+ 2, 3)

장르 - SF, 범죄, 경찰,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타츠노코 프로덕션

 

주제의식이 존재하는 SF 경찰물. 사이버펑크스러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해결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독특한 점은 사회에 저항하는 것은 범죄자이며 이를 쫓는 주인공은 사호의 부조리함을 느끼면서도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 각 인물들이 내리는 답을 통하여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에 사회정의를 다루는 심오한 주제까지 겸비한 생각 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10/10 : 우로부치가 풀어내는 법과 정의에 대한 질문과 I.G가 가장 잘하는 현실적인 액션과 연출의 조합,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2기  8/10 : 각본가와 제작사가 교체되어 기존 캐릭터의 매력이 떨어졌으나 사이코 패스라는 시리즈에 걸맞은 주제의식 다루고 있다
3기  7/10 : 기존 사이코 패스가 가지고 있던 미국 범죄 드라마와는 다른 주제의식이 잘 보이지 않는다

 

 

슈타인즈 게이트

49.  Steins;Gate

장르 - SF, 미스터리

제작사 - 화이트 폭스

 

최고의 SF 타임루프물.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라는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스토리텔링적인 면에서는 애니메이션이 몰입감이 더 높습니다. 6화 이후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어 절정으로 치닫고 마지막화에서 모든 의문이 풀림과 동시에 제목인 Steins;Gate의 뜻이 밝혀질 때의 만족감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인공 오카베의 중2병 전개 모드는 일반인에게는 상당히 괴로울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오덕 문화에 익숙하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9/10 : 오덕 문화에 익숙하신 이과에게 추천한다.

 

4월은 너의 거짓말

50. 4월은 너의 거짓말

장르 - 청춘, 드라마, 로맨스

제작사 - A-1 Pictures

 

추천할 수 있는 감동물. 극 초반부터 결말의 형태가 예상되고 마지막 감동을 위해서 분위기를 몰아가는 전형적인 감동물입니다. 하지만 작품 전체에 걸쳐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쌓아나가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 감동은 아니었습니다. 주변 인물과의 에피소드도 함께 진행되지만 어디까지 메인은 Boy Meets Girl입니다.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음악이라는 소재와 하이라이트 장면에서의 고난도 연주 작화까지 스토리 이외의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감동물에 입문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9/10 : 후유증이 남는 감동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거의 매 분기마다 넷플릭스의 판권이 바뀌기 때문에 이 글을 적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을 다룰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적습니다...


 

 

[A.A.F] 명작 애니 추천(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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