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 군상극 애니 추천 (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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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테마별 애니 추천

[A.A.F] 군상극 애니 추천 (feat. azunyaa)

by azunyaa 2021. 7. 11.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 디자인, 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점은 10점이 만점입니다.
- 원작과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만 평가합니다.

2021.05.23 1차

2021.06.21 


평가 기준
· 10/10 :
장르 상관없이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
·   9/10 :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
·   8/10 :
해당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
·   7/10 :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하는 작품

 

※ 큰 하나의 스토리에 여러 시점의 화자라는 구성을 중시했다.
※ 주인공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은 캐릭터가 존재하는 작품도 섞여있다.


↓  용어 '군상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A.A.F 사전] '옴니버스'와 '군상극'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록


 

1.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bones

 

작화, 스토리, 캐릭터 그야말로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운 작품.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흠잡을 곳 없는 스토리와 복선 회수는 가히 예술에 가깝고 본즈 답게 액션 작화와 연출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봐온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뽑는 작품입니다.

 

10/10 :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명작이다.

 

2. 골든 카무이(+ 2기, 3기)

장르 - 시대, 액션, 코미디

제작사 - 제노 스튜디오

 

일본식 잡탕 서부극. 러일 전쟁 이후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군자금인 금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적인 시대 묘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먹방 개그까지 더해져 여러 장르가 섞인 장르를 보여줍니다. 작화에서 약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성우의 연기가 이런 단점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아직 원작이 완결 나지 않아 3기에 들어서서 전개가 조금 느려진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 결말이 기대됩니다. 제국주의 문제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시대극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사건을 단계별로 풀어가는 시대극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3. 공각 기동대 SAC(+ 2nd GIG, Solid State Society)

장르 - SF,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애니계의 토탈리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옴니버스 구성의 범죄 수사물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작품 사이코 패스가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인간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보여주면서 현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다면 이 작품은 기계화, 정보화된 사회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묻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당시 기록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어 지금 봐도 최신 명작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SF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하는 작품.

 

10/10 : SF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다만 무거운 주제를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4.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장르 -  SF, 메카닉, 액션

제작사 - bones

 

일본 SF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큰 스케일의 스토리와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한 배경은 1,2 쿨 안에서 끝나는 요즘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카물이지만 메카 간의 전투가 주가 아닌 점에서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계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정서를 탐은 에바와는 다르게 현실 속에서 다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대립이라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점이 차이점 입니다. 장르는 메카이고 4대3비율이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해서 볼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속은 셈 치고 한번 시도해 볼 것을 권합니다.

 

10/10 : 메카물이 싫은 분에게도 추천, 다만 SF가 싫은 분에게는 비추

 

5. 듀라라라!!(+ x2)

장르 - 액션, 미스터리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슈카

 

듀라라라!! 특유의 흐름을 읽을 수 없는 스토리 전개 때문에 몇 번이고 하차했었던 작품입니다. 작품 전체에 걸쳐서 떡밥을 뿌리고 이를 후반 가서 정리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재탕하며 떡밥들의 의미를 알고 볼 때 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오프닝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연출과 내레이션으로 캐릭터들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떡밥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은 2기에서지만 미묘하게 비틀려 있는 상태로 마무리 지은 1기를 개인적으로 더 선호합니다.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시고 재탕도 자주 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듀라라라!! : 8/10 : 중간에 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보고 재탕까지 할 생각이 있으신 분에게 추천.
듀라라라!!×2 : 7/10 : 듀라라라 1기를 보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 분에게 추천.

 

6. 라스트 엑자일

장르 - SF, 전쟁, 액션

제작사 - GONZO

 

곤조의 처음이자 마지막 명작. 그래픽을 활용한 전함 전투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작붕이 적습니다. 10주년 작품인 만큼 이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전함, 캐릭터 디자인에 엄천 신경 쓴 티가 납니다. 여러 공중 전투신과 아름다운 배경은 덤. 설정이 꽤나 복잡하고 작중에서는 이를 거의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위키에서 알아보고 보는 것을 권합니다.

 

9/10 : 아름다운 하늘 배경에서 펼쳐지는 전함 전투신과 이 작품만의 세계관이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한다.

 

7. 로그 호라이즌(+ 원탁붕괴)

장르 - 게임, 판타지, 액션

제작사 - SATELIGHT, 스튜디오 딘

 

소드 아트 온라인보다는 나은 게임 판타지. 같은 게임 판타지이지만 상업성이 강한 소아온보다는 세계관도 자세하고 전투 이외에도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작화는 조금 단순한 느낌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볼만합니다. 다만 3기에서는 스케일이 커지면서 스토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1년 작품임에도 작화가 나아진 점이 없는 점도 조금... 1기까지는 RPG 요소를 잘 이용한 판타지 군상극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2기 8/10 : 원맨 먼치킨물에 지치신 분에게 추천하는 판타지물
3기(원탁붕괴) 7/10 : 로그 호라이즌이 마음에 드신 분에게만 추천한다.

 

8. 미래일기

장르 - 미스터리, 액션

제작사 - 아스리드

 

얀데레의 표본. 각 참가자가 여러 타입의 미래를 알려주는 일기를 가지고 데스 게임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배경을 알고 데스 게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비교하는 재미있습니다.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고 작화와 연출도 요즘 작품과 비교해서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얀데레라는 캐릭터 설정부터 꽤 충격적인 결말까지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작품입니다.

 

8/10 : 얀데레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과 잔혹한 데스 게임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9. 바카노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리, 액션

제작사 - J.C.STAFF

 

난해한 군상극. 주인공이 확실하지 않고 주연급 인물이 20명 이상인 군상극입니다. 군상극이라는 스토리 구조도 문제이지만 작품을 이해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뒤죽박죽 꼬여 있는 시간 축입니다. 작화는 섬세하지는 않으나 배경이 되는 30년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성우진도 훌륭하지만 전개가 너무 불친절하여 쉽게 추천할 수 없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복잡한 군상극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10. 시로바코

장르 - 일상, 드라마

제작사 - P.A.WORKS

 

애니를 만드는 사람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애니 화한 작품.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생기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감독, 연출, 애니메이터, 제작까지 업계의 모든 인물들이 총출동합니다. 모든 스태프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도 높아서 그런지 모든 부분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적절한 모에 요소와 깨알 같은 패러디는 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10/10 :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한다.

 

11. 쓰레기의 본망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제작사 - LERCHE

 

상당한 썩은 맛을 감미한 로맨스물. 짝사랑으로부터 오는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사귀기 시작한 남녀의 일그러진 사랑 이야기입니다. 초반 전개부터 어딘가 비틀려 있음을 예상했지만 솔직히 이 정도로 썩은 전개로 흘러갈지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보았던 것은 서로를 향한 이질적인 감수성을 연출과 음악으로 매우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딩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 완성도도 높지만 거의 매 화 나오는 고수위의 스킨십과 막장 전개 때문에 가볍게 추천하기는 힘든 작품입니다.

 

7/10 : 매우 자극적이고 썩은 맛이 강하게 나는 로맨스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12. 쓰르라미 울 적에 (+ 해)

장르 - 공포, 고어, 미스터리

제작사 - 스튜디오 딘

 

스토리가 있는 고어물. 1기에서는 어떠한 설명 없이 피와 광기만이 표현되어 있어 스토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해하기 힘듭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수위도 높아지기 때문에 시청자는 영문도 모르고 버텨야 합니다. 이후 2기 해결편에서 앞서 뿌린 떡밥들을 회수하고 사건의 전모를 알려줍니다. 잔혹한 장면뿐만 아니라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이 모두 있는 작품이니 이점 유의하고 감상하는 것을 권합니다.

 

8/10 : 스토리 있는 고어, 공포물을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13. 암살교실 (+ 세컨드, 파이널 시즌)

장르 - 학원, 코미디, 능력, 액션

제작사 - LERCHE

 

원래 학교에서 배워야 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학생들의 고민을 대하는 살선생의 자세는 일반적인 학교 선생님을 강사로 보이게 합니다. 소년 점프 작품 특성상 스토리가 진행이 억지스럽고 액션신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를 다녀본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중, 고등학교를 다녀보신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14. 울려라! 유포니엄 (+ 2기)

장르 - 일상, 코미디, 드라마, 청춘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케이온 현악기 버전 아님. 쿄애니, 음악, 학원이라는 장르에서 케이온과 같은 모에 일상물을 예상했지만 막상 열어보니 전혀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4쿨 TVA에  극장판까지 시리즈가 상당히 길어서 많은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생략 없이 섬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현악기 작화는 물론이고 따뜻한 연출까지 비주얼적인 면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은 이유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캐릭터(아스카)가 존재하여 감상하는 내내 불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점만을 제외하면 상당히 완성도 높은 청춘 군상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청춘 군상극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다만 취향에 맞지 않는 캐릭터가 존재할 수 있음)

 

15. 저 너머의 아스트라

장르 - SF, 판타지, 청춘

제작사 - LERCHE

 

반전 있는 SF 생존물. 먼 미래 다른 행성으로 가는 캠핑에서 조난당한 고등학생들이 집으로 귀환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주와 외계행성들의 묘사가 훌륭하고 풍경을 묘사할 때 이외에는 시네마스코프 비율(21:9)을 사용하여 영화적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본격 SF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이야기의 본질은 여정 속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는 청춘 군상극에 가깝습니다.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도 존재하여 개연성도 뛰어나고 후반 마무리도 깔끔하여 SF로써도 청춘극으로써도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아름다운 우주 배경의 완성도 높은 청춘 군상극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16. 진격의 거인(+ 2기, 3기)

장르 - 액션, 능력, 전쟁, 판타지

제작사 - WIT STUDIO

 

먹이 사슬의 정점에 서 있지 않을 때 인간은... 거인이라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위협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감상하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스토리 안에 수많은 떡밥들이 뿌려져 있고 이 모든 복선을 3기까지 깔끔하게 회수합니다. 입체 기동장치라는 기구를 이용한 화려한 액션신과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연출,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까지 어느 한 부분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9/10 : 잔인한 작품을 못 보시는 분에겐 비추. 허를 내두르는 액션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2기 8/10 : 1기에 비해 조금은 루즈해도 3기를 위하여 참고 볼 것.
3기 10/10 : 깔끔한 떡밥 회수와 소름 돋는 연출과 연기를 기대하라!

 

17. 하트 커넥트

장르 - 청춘, 로맨스, 학원

제작사 - 실버 링크

 

성우 논란에 여러모로 묻혀버린 작품. 청춘 돼지와 같이 판타지적인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내적 갈등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히로인들의 갈등을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나간 청춘돼지와는 달리 이 작품은 모든 등장인물이 함께 사건을 경험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고가 변화합니다. 복잡한 감정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나가는 만족감이 있고 각 사건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여 끊어서 보기도 좋았습니다. 성우 논란 때문에 후속작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만족한 청춘 로맨스물입니다.

 

8/10 : 성우 논란으로 덮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청춘 로맨스물

 

18. 허니와 클로버

장르 - 청춘, 로맨스, 드라마

제작사 - J.C.STAFF

 

어른들을 위한 청춘물.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하는 고민들과 섬세한 로맨스 등 청춘 그 자체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의 곡들이 배경에 깔리고 명대사들이 심금을 울립니다. 파스텔 톤의 작화와 부드러운 연출은 우미노 치카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청춘이 지나가버린 분에게 아련한 감정이 들게 해주는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분에게는 등을 떠밀어주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0/10 :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나의 인생작

 

19. Fate/Zero

장르 - 액션, 판타지, 범죄

제작사 - ufortable

 

호구왕 왔는가... 작화진을 가루가 될 때까지 갈아 넣은 ufortable만이 해낼 수 있는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각본가는 질척한 스토리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으로 이 작품 또한 썩은 맛과 독기가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도덕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지만 묘한 설득력을 가진 대사들이 쓴웃음 짓게 합니다. 마스터와 서번트로 이루어진 페어 간의 물리적인 충돌이 페이트 시리즈의 기본 틀이지만 제로에서는 자신이 믿는 사상 간의 충돌 또한 군상극의 형태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페이트 시리즈 작품으로 정리하겠습니다.

 

9/10 : 유포터블의 훌륭한 액션과 우로부치의 썩은 맛의 조합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20. K(+ RETURN OF KINGS)

장르 - 액션, 능력

제작사 - GoHands

 

자칭 새로운 애니메이션. 자칭 혁신적인 작가 집단을 표명하는 Gora와 독특한 색감을 사용하는 제작사 GoHands가 함께 제작하여 여러 의미로 새로운 느낌의 작품입니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영상미는 인상적이지만 스토리가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진영 간의 화려한 액션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여성향이지만 특유의 색감과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끄는 작품.

 

21. PSYCHO-PASS(+ 2, 3)

장르 - SF, 범죄, 경찰,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타츠노코 프로덕션

 

주제의식이 존재하는 SF 경찰물. 사이버펑크스러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해결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독특한 점은 사회에 저항하는 것은 범죄자이며 이를 쫓는 주인공은 사호의 부조리함을 느끼면서도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 각 인물들이 내리는 답을 통하여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에 사회정의를 다루는 심오한 주제까지 겸비한 생각 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10/10 : 우로부치가 풀어내는 법과 정의에 대한 질문과 I.G가 가장 잘하는 현실적인 액션과 연출의 조합,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2기  8/10 : 각본가와 제작사가 교체되어 기존 캐릭터의 매력이 떨어졌으나 사이코 패스라는 시리즈에 걸맞은 주제의식 다루고 있다

3기  7/10 : 기존 사이코 패스가 가지고 있던 미국 범죄 드라마와는 다른 주제의식이 잘 보이지 않는다

 

22. Re:CREATORS

장르 - 액션, 판타지

제작사 - TROYCA

 

제작진들 본인을 위해 만든 작품. 서로 다른 장르의 캐릭터들이 현실에 등장하여 교류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입니다. 문제는 이를 하나의 큰 틀로 묶어내지 못하여 부가적인 설명이 길어지고 때문에 전개가 늘어지며 이야기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각기 다른 특성의 캐릭터들이 싸우는 장면은 신선했고 작화의 퀄리티도 꽤 훌륭했으며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과 잘 어울렸습니다. 비판할 점이 매우 많고 결코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보는 재미는 있었던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전체적인 완성도는 매우 떨어지지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

 

23. 3월의 라이온

장르 - 드라마, 청춘

제작사 - 샤프트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 허니와 클로버가 어른들의 청춘물이었다면 이 작품은 소년, 소녀의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내면적인 성장 이야기와 함께 주변 인물들의 개별 에피소드가 함께 진행되는 군상극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원작의 수채화 느낌의 색상을 살리면서 샤프트의 섬세한 작화로 표현하고 있고 OP, ED에 허니와 클로버를 담당했던 YUKI뿐만 아니라 요네즈 켄시 등 유명 뮤지션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샤프트 식 연출을 싫어하시는 분도 1기에 걸쳐 점점 작품과 동화되어 2기에서 빛을 바라니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감상해 주셨으면 합니다.

 

10/10 : 상처를 떠안고 있는 소년, 소녀에게 이 추천글을 바칩니다.


→ 기본적으로 청춘 군상극이라고 불리는 작품 중에서는 각 에피소드가 개별적인 옴니버스 형식인 작품을 제외하고 화자가 한두명으로 확실하게 고정되어 있는 작품 또한 제외하였습니다. (예: 청춘돼지, 내청코, 리틀 버스터즈, 문호 스트레이 독스 등)

→ 정확하게 정의된 해설이 없는 단어이기 때문에 판단함에 있어 꽤 고생했습니다.
→ 추가적으로 군상극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작품은 넣지 않았습니다.


 

 

[A.A.F] 명작 애니 추천(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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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F] 감동(드라마), 청춘 애니 추천(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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