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 작품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데우스 엑스 마키나'
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직역하면
'god from machine'
'기계장치로부터 온 신'
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표면적인 해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고대 그리스의 희곡에서
절대적인 존재가 뜬금없이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흐름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용어였습니다.
현대에서는
주인공이 갑자기 강해진다던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등
모든 갈등이 간단하게 해결되는 형식을
의미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로 복선만 깔아놓고
후반 급전개로 마무리하는 작품에서
많이 쓰입니다.
분량의 압박이 심한
노이타미나 계열 작품과
원작이 없고 쪽 대본이 많은
오리지널 작품에서
이러한 경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길티 크라운'
'잔향의 테러'
등이 있습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 작품은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중시하는 시청자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듭니다.
반응형
'덕후 지식 > 용어 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A.A.F 사전] '옴니버스'와 '군상극'에 대해서 알아보자 (1) | 2021.07.07 |
---|---|
[A.A.F 사전] '쿨(クール)'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1.05.11 |
[A.A.F 사전] '모에'에 대해서 알아보자 2부(모에 산업과 내가 글을 쓰는 이유) (0) | 2021.05.07 |
[A.A.F 사전] '모에'에 대해서 알아보자 1부(사전적인 정의와 유래) (0) | 2021.05.07 |
[A.A.F 사전] '노이타미나'에 대하여 알아보자 (3) | 2021.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