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 2021년_4분기 애니 추천 (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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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애니/2021년_4분기

[A.A.F] 2021년_4분기 애니 추천 (feat. azunyaa)

by azunyaa 2021. 12. 20.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 디자인, 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점은 10점이 만점입니다.
- 원작과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만 평가합니다.

2021.11.29 1차

2021.12.20 2차


평가 기준
· 10/10 :
장르 상관없이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
·   9/10 :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
·   8/10 :
해당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
·   7/10 :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하는 작품

·   6/10 :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 작품


목록


 

 

달과 라이카와 흡혈공주

1. 달과 라이카와 흡혈공주

장르 - 판타지

제작사 - 아르보 애니메이션

 

소재와 캐릭터만 매력적인 작품. 유인 우주 비행을 하기 전에 실험으로서 흡혈귀를 날려 보낸다는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의 작품입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깔끔하고 작화도 화려하고 안정적이지만 정작 작품의 핵심인 유인 우주 비행까지의 빌드업의 부족 등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부드럽지 않아 감상하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6/10 : 예쁜 그림체의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2.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파트 2)

장르 - 판타지, 이세계, 액션

제작사 - 스튜디오 바인드

 

꽤 스케일이 큰 판타지 모험물.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세계 설정이 줄어들고 본격적인 모험 전개로 진행됩니다. 주인공의 음흉한 모습도 줄어들고 액션씬도 늘어서 거부감 없이 즐기기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야기의 스케일이 급격하게 커지는 바람에 작품의 완결을 보는 것은 몇 년 후가 될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신이 개입하여 개연성을 억지로 맞추는 점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판타지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판타지 모험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보이는 여고생

3. 보이는 여고생

장르 - 호러, 코미디

제작사 - 팟쇼네

 

공포와 코미디의 갭을 즐기는 작품. 영적인 존재가 나오는 장면은 전조를 쌓아 올리고 이후 제한적인 시각을 이용한 촬영 효과로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러 요소와 소소한 코미디들, 서비스 신이 번갈아 전개되어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작화도 꽤 수려하고 성우진도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매우 능숙하게 연기하는 등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작품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가볍게 자극적인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 이야기

4.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이야기

장르 - 일상, 로맨스, 코미디

제작사 - 동화공방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매 분기 나오는 평균적인 모에 일상물입니다. 동화공방의 대표적인 애니메이터들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캐릭터 디자인이 단순한 만큼 작화붕괴는 없고 표정이 매우 다채로워서 의외로 보는 맛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이 부들부들하게 움직이고 화면비를 바꿔가며 연출한 오프닝은 정말로 훌륭합니다. 다음 쉘터를 찾으시는 일상물 난민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7/10 : 구성이 충실한 모에 일상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세계 최고의 암살자, 이세계 귀족으로 전생하다

5. 세계 최고의 암살자, 이세계 귀족으로 전생하다

장르 - 액션, 이세계, 하렘, 먼치킨

제작사 - SILVER LINK

 

예상된 용두사미. 극초반 왜 이런 작품에 이 정도의 인력을 쏟아부었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스토리 이외에는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지만... 중반부터는 끊임없는 작화 붕괴에 컷신으로 넘기는 액션신 등 기본부터 흔들려 감상하기 시작한 것을 후회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중간에 하차해도 됐었지만 어떤 작품인지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끝까지 참고 본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4/10 : 하렘 먼치킨 장르를 선호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이세계 식당 2

6. 이세계 식당 2

장르 - 음식, 이세계, 일상

제작사 - OLM

 

아는 음식의 힘. 익숙한 음식 메뉴와 옴니버스식의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작품입니다. 작화도 섬세해지고 특히 음식 작화에서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같은 형식의 에피소드들이 1기에서부터 계속 반복되어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매 분기 힐링용으로는 괜찮지만 몰아보기는 애매한 일상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6/10 :  다른 일을 하는 동안 틀어놓기 좋은 일상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하얀모래의 아쿠아토프

7. 하얀모래의 아쿠아토프

장르 - 청춘, 일상, 드라마

제작사 - P.A.WORKS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의 한계. 실제 일하는 현장의 현실감과 일하는 여자아이라는 모에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던 시로바코와는 다르게 주인공이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이 겉핥기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렇다고 직장 판타지 일상물로 보기도 힘들어 어떤 작품이 하고 싶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사진에 가까운 배경과 P.A만의 그림체와 연출은 여전히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리지널을 포기하고 조금 더 짜임새 있는 작품을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7/10 :  그림체가 이쁜 가벼운 일상 청춘물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takt op.Destiny

8. takt op.Destiny

장르 - 액션, 음악, 판타지

제작사 - MAPPA, 매드 하우스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전부... 중반부터는 작화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서 결국 화려함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작품의 핵심인 클래식 음악과 등장인물의 성장이 따로 논다는 점입니다. 적도 매력적이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감정 표현에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많아 끝까지 감상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기대를 한 만큼 실망이 큰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5/10 : 캐릭터 디자인만을 신경 쓰시는 분에게만 추천한다

 

86 -에이티식스-

9. 86 -에이티식스- (파트 2)

장르 - SF, 액션, 메카, 드라마

제작사 - A-1 Pictures

 

의외로 주제가 무겁고 완성도 높은 작품. 전쟁이라는 소재를 상당히 진지하게 다루는 작품입니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의 화려한 액션 연출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들을 밀도감 있게 쌓아나가 여운이 남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목소리는 아니지만 신규 캐릭터의 프레데리카의 담당 성우 쿠노 미사키의 연기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디스토피아 배경의 묵직한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미완결 작품

미완결 작품 중에 미리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임금님 랭킹

10. 임금님 랭킹

장르 - 판타지, 소년

제작사 - WIT STUDIO

 

위트 스튜디오 10주년 + 충격적인 원작. 신비로운 동화 분위기의 그림체에 상식을 깨는 입체적인 캐릭터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까지 매화 신선한 경험을 시켜주는 작품입니다. 매끄러운 움직임에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이용한 박력 있는 액션 연출에 성우의 열연까지 어디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임시) 9/10 : 신선하고 매력적인 소년물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11.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장르 - 코미디, 일상

제작사 - OLM

 

내가 애니메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바로 이런 작품이 연에 한 번씩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는 마음을 다잡고 작품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애니메이션만이 가능한 연출입니다. 능숙한 가변 화면비에 물, 빛을 활용한 연출, 화려한 색채, 하나하나 짚어나가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기발한 연출들이 매우 능숙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원작의 스토리라인이 조금 단조로워 아쉬움을 느끼지만 그래도 나름 템포를 잘 조절하여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오랫동안 감상해온 분일수록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임시) 9/10 : 제가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에 빠진 이유를 알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중도 하차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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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계의 전지소녀 - 메카 취향 아님, 하이텐션

블루 피리어드 - 미술 주제 + 처참한 영상미 = 모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 극장판과 같은 내용으로 밀도감이 낮은 내용을 다시 보는 것은 지루했음.

플래티넘 엔드 - 초반 유치한 전개가 고통... 후반이 좋다고는 하는데 일단 하차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고 용사의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우 라이프 하기로 했습니다 - 상업 판타지 먼치킨 전개, 처참한 작화


총평

원래는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은 완결이 나는 분기 추천글에 적지만 연말 연휴 시즌도 다가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추천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작품들만이라도 가장 뒤쪽에 추가하였습니다. 

많은 작품을 감상한 분기는 아니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일상물부터 신선한 충격을 준 작품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정말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적극적인 투자로 산업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그만큼 알맹이가 없는 작품들의 수도 늘어서 저와 같은 사람들은 매 분기 볼 작품을 정하고 걸러나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야 말로 주관적이기만 한 이 글이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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