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점은 10점이 만점입니다.
- 원작과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만 평가합니다.
2026.01.04 1차 시작
2026.01.10 1차 끝
평가 기준
· 10/10 : 장르 상관없이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
· 9/10 :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
· 8/10 : 해당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
· 7/10 :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하는 작품
· 6/10 :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 작품
목록

1. CITY THE ANIMATION
장르 - 코미디, 일상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일상을 계승한 4차원 개그의 정점. 아라이 케이이치 작가 특유의 4차원 개그가 쿄애니의 압도적인 작화와 만나 단순한 슬랩스틱을 넘어선 예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실험적인 구성과 성우들의 절묘한 연기와 프레임 단위로 쪼개 넣은 듯한 역동적인 움직임 덕분에 시각적인 만족이 상당합니다. 일상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120% 만족할 수 있는 정신적인 후속작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압도적 작화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개그물을 원하면 추천

2. NEW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장르 - 코미디, 액션
제작사 - 트리거
가이낙스의 유산을 트리거식으로 재해석한 일본식 카툰. 미국 카툰 그림체와 일본식 모에가 결합된 독특한 비주얼은 여전합니다. 제작사가 바뀌었음에도 특유의 저질 개그(시모네타)와 정신없는 연출은 원작의 맛을 잘 살려냈습니다. 다만, 여전히 맥락 없이 흘러가는 스토리와 다소 과한 텐션은 1기 때와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심합니다. 1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부족함 없는 후속작이지만 새롭게 유입되는 인원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트리거 특유의 정신없는 텐션과 미국 카툰 스타일을 선호하면 추천

3. 괴수 8호 2기
장르 - SF, 괴수,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원작의 약점을 잘 극복하다. 원작 스토리가 제목인 괴수 8호, 카프카의 비중을 줄이고 단원들에 집중하여 인기를 떨어뜨린 파트이기 때문에 자칫 루즈해질 수 있는 부분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편집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 캐릭터들이 배경 서사를 조명하여 드라마적 설명을 더한 점은 이후 3기에서 본격적인 싸움으로 이어질 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단점을 훌륭한 각본과 압도적인 영상미로 채워 넣으며, 결과적으로 대중의 흥미를 3기로 이어나가는 데 성공한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데에는 성공한 작품

4.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Season 2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코스프레
제작사 - CloverWorks
캐릭터의 매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작화. 작화 면에서는 시종일관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상의 질감이나 피부의 톤을 표현하는 촬영 기술과 색채 설계가 매우 완성도 높게 구현되어 있어 시청하는 동안 시작적으로 즐겁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은 코스프레 의상 제작과 촬영 기법에 대한 해설이 길어지다 보니 템포가 늘어져 중간중간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의식하며 쌓아가는 감정선의 밀도가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지면서 두 사람의 섬세한 감정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었습니다. 눈이 즐겁고 매우 달달한 전개를 보여주지만 약간의 풋풋함과 독특한 소재가 너무 뻔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다양한 히로인 비주얼과 섬세한 작화 그리고 풋풋한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5. 그랑블루 Season 2
장르 - 코미디, 일상
제작사 - Zero-G, Liber
다이빙은 거들뿐, 알코올 권장 애니메이션. 다이빙 애니인 줄 알고 봤다가 술 게임만 배웠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대학 생활을 베이스로 하는 개그가 메인인 작품입니다. 2기 역시 다이빙보다는 술과 나체가 작품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1기의 패턴이 반복되지만 생각보다 개그 타율은 높은 편입니다. 남성향 대학 생활의 판타지와 리얼리티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마초적인 개그 코드가 맞는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6/10 : 1기의 마초적인 개그 코드를 좋아하신 분에게 추천

6. 단다단 2기
장르 - 코미디, 오컬트, SF, 액션, 로맨스, 청춘
제작사 - 사이언스 SARU
독특한 그림체와 온갖 b급 장르가 섞인 종합 선물 세트. 작화는 원작 특유의 거친 선 느낌을 화려하고 쨍한 색감으로 잘 살려내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광각 렌즈를 쓴 듯한 왜곡된 원근법과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활용한 액션 연출을 써서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오컬트와 SF, 청춘 로맨스가 뒤섞인 혼란스러운 전개 속에서도 천천히 진행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러브라인이 스토리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관계성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다만 저 세상 텐션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전 시리즈에서 반향을 일으킨 7화와 같은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시리어스가 약했던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전체적으로 시각적인 자극이 강하지만 완성도 높은 액션과 풋풋한 청춘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독창적인 연출과 속도감 있는 액션을 원한다면 추천

7. 루리의 보석
장르 - 일상
제작사 - 스튜디오 바인드
전문지식과 모에 작화의 조화. '오빠는 끝!'으로 유명한 후지이 신고 감독의 신작답게 캐릭터의 움직임과 표정 묘사가 매우 생동감이 넘칩니다. 다만, 타 일상물과 다르게 광물이라는 소재에서 전문지식의 영역까지 끌고 와 상당한 정보량을 보여줍니다. 광물 자체의 반짝임을 극적으로 담아내는 작화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로 치환합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으며 지식과 치유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잔잔한 힐링과 지적 호기심을 동시에 채울 작품을 원한다면 추천

8. 사일런트 위치 침묵의 마녀의 비밀
장르 - 판타지, 액션, 학원
제작사 - 스튜디오 5조
착각계 먼치킨물의 정석. 압도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대인기피증 수준으로 소심한 주인공의 '갭 모에'가 핵심입니다. 원작 소설에서 호평받았던 주인공의 내면 심리 묘사를 귀여운 모놀로그로 잘 살려냈고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삽입한 코미디 연출도 좋았습니다. 다만 먼치킨물의 특징인 패턴의 반복은을 극복하기 위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성하거나 또는 클리셰를 비트는 시도가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캐릭터의 매력과 화려한 마법 연출을 즐기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귀여운 먼치킨 작품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

9. 사카모토 데이즈
장르 - 액션, 코미디
제작사 - TMS 엔터테인먼트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왕도 캐릭터 조합.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액션 연출을 영상으로 구현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나름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액션을 컷을 나누는 연출이나 카메라 워크를 통해 원작의 맛을 살리고자 하였습니다만 다른 최정상급 액션과 비교할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아마도 모티브가 되었을 은혼과 달리 일상 개그물에서 시리어스 한 배틀물로 넘어가는 경계가 애매하여 양쪽의 매력이 반감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원작의 가장 핵심인 액션 작화를 소화하지 못한 아쉬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화려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호하면 추천

10. 여친, 빌리겠습니다 4기
장르 - 로맨스, 하렘
제작사 - TMS 엔터테인먼트
인물 작화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답답한 전개. 4기라는 긴 시즌까지 도달했음에도, 주인공의 우유부단함과 더딘 관계 진전은 여전히 시청자의 인내심을 시험합니다. 하지만 작화 퀄리티는 히라야마 칸나가 복귀한 만큼 안정적이며, 특히 히로인의 감정선을 묘사하는 클로즈업 연출은 여전히 감탄이 나옵니다. 메인 히로인 '치즈루'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비주얼과 매력을 감상하는 작품으로써의 가치는 여전히 존재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슬슬 마무리 지어도 좋을 듯...

11. 철야의 노래 Season 2
장르 - 판타지, 미스터리, 로맨스
제작사 - 라이덴 필름
조금은 무거워진 밤의 공기. 1기의 정체성이었던 보라색과 청색 위주의 색채 설계와 감각적인 연출은 이번 시즌에서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서사의 방향성이 밤거리의 자유로운 방황에서 흡혈귀의 생태와 인물 간의 갈등으로 옮겨가며 작품의 분위기가 한층 어두워졌습니다. 미스터리 요소가 강화되어 몰입감을 높인 대신 특유의 나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는 옅어진 느낌입니다. 모노가타리와 같이 이질적인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8/10 : 밤공기에 취하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12. 청춘 돼지는 산타클로스의 꿈을 꾸지 않는다
장르 - 청춘, 로맨스
제작사 - CloverWorks
사춘기가 끝난 대학생 편. 배경이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옮겨가며 캐릭터들 또한 성숙해졌습니다. 대학생 모습이 신선하지만, 여전히 '사춘기 증후군'을 매개로 인물의 내적 갈등을 해결한다는 패턴의 반복이며 2차 성징이 끝난 만큼 조금 더 성숙한 문제를 다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쌓여온 서사 위에서 펼쳐지는 캐릭터 간의 감정은 여전히 섬세하지만 스토리의 구성에 생략이 많아 흐름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아직은 고등학생의 모습이 얼핏 보이는 우리가 아는 청춘 돼지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청춘 돼지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13. 클레바테스 -마수왕과 아기와 시체 용사-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Lay-duce
신선한 소재로 시작해 뻔한 맛으로 끊긴 육아 판타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마수왕의 육아 일기"라는 초반 전개는 흥미롭지만, 전개가 진행될수록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고어한 연출에 너무 밝고 고전적인 색채설계의 조합과 초반의 흡입력을 중반 이후까지 끌고 가지 못하는 점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쉽습니다. 다크 판타지 장르 팬이라면 한 번쯤 찍어 먹어볼 만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아쉬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6/10 : 다크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만 추

14.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장르 - 학원, 순정, 로맨스
제작사 - CloverWorks
평면적인 서사의 로맨스물. CloverWorks의 수려한 작화와 섬세한 감정 묘사는 훌륭나, 이야기의 구조가 지나치게 단조롭습니다. 등장인물 전원이 선인으로 그려져 내적 갈등 이외에 두드러지는 요소가 거의 없는데, 이는 가벼운 작품을 선호하는 층에게는 이점이지만 동시에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사건이나 위기 없이 서로를 배려하는 장면만 반복되다 보니, 로맨스 장르 특유의 애절함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밋밋한 감이 있습니다. 작화 퀄리티에 비해 이야기의 흡입력은 아쉬운, 무난하고 평범한 청춘물입니다.
6/10 : 스트레스 없는 맑은 순애물을 찾으신다면 추천

15. 히카루가 죽은 여름
장르 - 서스펜스, 공포, 미스터리, BL
제작사 - CygamesPictures
사방으로 조여 오는 끈적한 여름의 공포.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닌 분위기와 사운드로 공포를 조성하는 연출이 일품입니다. 일본 시골 마을 특유의 폐쇄적이고 습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하여 신세계에서, 쓰르라미 울적에와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두 주인공의 이질적인 관계가 호러 요소와 결합하여 독특한 시너지를 냅니다. 다만 결말을 이번 시즌에서는 전부 다 다루지 못하여 최종적으로 스토리의 완성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더운 여름 바디 스내쳐 계열의 공포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임시)8/10 : 요즘은 경험하기 힘든 매력을 가진 작품

A.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장르 - 코미디, 액션
제작사 - 가이낙스
미국 카툰 스타일과 일본 애니메이션 연출의 파격적인 결합. 미국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카툰풍 그림체와, 그와 대조되는 리얼한 등신대의 변신 장면이 주는 갭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욕설과 시모네타 유머가 난무하는 옴니버스 구성을 취하고 있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라고 할 내용이 존재하지 않지만, 독보적인 영상미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가이낙스 말기의 실험 정신이 집약된 결과물로, 내용의 호불호를 떠나 독자적인 가치를 가지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실험적이고 고유한 가치를 가지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총평
3분기는 이렇게 정리해 보니 꽤나 볼 작품이 있었습니다. 현재 4분기 정리하고 있는데 3분기가 그나마 좋은 작품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니 블로그 작성한 지도 네이버를 포함하면 어연 5,6년이 되어가는데 최근 LLM의 발전으로 급격하게 글을 작성하는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 그에 맞춰 반응해야 하듯 제가 지금까지 작성한 리뷰를 가지고 새롭게 활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고민 중입니다.
[A.A.F] 2025년_1,2분기 애니 추천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스포일
azunyaa.tistory.com
[A.A.F] 애니 추천 200선(feat. azunyaa)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스포일
azunyaa.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