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 2023년_3, 4분기 애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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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애니/2023년_3,4분기

[A.A.F] 2023년_3, 4분기 애니 추천

by azunyaa 2024. 1. 2.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점은 10점이 만점입니다.
- 원작과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만 평가합니다.

2023.12.28 1차 시작

2023.01.02 1차 끝


평가 기준
· 10/10 :
장르 상관없이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
·   9/10 :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
·   8/10 :
해당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
·   7/10 :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하는 작품

·   6/10 :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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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2

고블린 슬레이어 Ⅱ

장르 - 판타지, 액션, 먼치킨

제작사 - 라이덴 필름

 

눈이 너무 반짝반짝해... 그저 폭력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그나마의 장점인 작품이었지만 이 또한 어색한 캐릭터 디자인의 변경과 연출의 부재로 양산 먼치킨 액션으로 전락해 버린 작품입니다. 더 이상은 평가할 가치가 없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5/10 : 그나마의 장점조차 내다 버린 꼴...

 

나의 행복한 결혼

나의 행복한 결혼

장르 - 판타지, 로맨스, 시대

제작사 - 키네마 시트러스

 

순정 시대극. 평이한 청순 순애 로맨스 전개에 아름다운 작화가 더해진 작품입니다. 백설공주를 연상시키는 불우한 입장의 히로인과 백마 탄 왕자님 포지션의 남주인공 그리고 배다른 여동생의 괴롭힘까지 스토리의 전개를 이렇게 나열해도 스포일러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뻔한 스토리 전개를 가지고 있지만 최상급의 작화만으로 그저 눈이 호강하는 느낌으로 감상하였습니다. 로맨스물을 주기적으로 감상하시고 작화에 신경 쓰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6/10 : 뻔한 스토리, 수려한 작화 선이 아름다운 작품을 선호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닥터스톤 4기

닥터 스톤 NEW WORLD

장르 - 판타지, SF

제작사 - TMS 엔터테인먼트

 

너무 갔다... 소년 점프 연재 작품인 만큼 지속적으로 빌런을 만들어 대치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야 하는 점은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 대결 구도도 주제인 과학 도구도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감상 중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판타지 요소인 석화 장치가 빈번히 등장하고 캐릭터들이 마치 예토 전생처럼 살아나니 캐릭터에도 스토리에도 공감하기 힘들었습니다. 소재의 한계가 확연히 드러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5/10 : 작품을 좋아하던 분이라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너무 갔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실까...

 

도쿄 리벤저스 3기

도쿄 리벤저스: 천축편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드라마

제작사 - 라이덴 필름

 

2023년에 어울리지 않는 작품. 2000년대 초를 배경으로 당시 자주 보이던 작화를 보여주지만 이를 고려해도 작화 특히 액션에서의 부족함이 너무나도 치명적입니다. 폭력 집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각 캐릭터의 과거에 대한 내용을 조금은 간략하게 줄이고 타격감이 느껴지는 액션 작화에 집중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야기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의 종결까지 다루고 있는 만큼 작품의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기본적인 퀄리티의 수준이 올라간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10 :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주제와 작품의 퀄리티

 

마법사의 신부 SEASON 2

장르 - 학원, 마법, 판타지

제작사 - 스튜디오 카프카

 

왜 오랫동안 2기의 제작이 미뤄졌는지 알 수 있었다. 1기의 가장 큰 장점인 현실과 동떨어진 신비로운 분위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초반에는 같은 캐릭터를 사용한 장르의 변경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감상했었지만 파트 2가 종영된 현재 1기에서 만들어 낸 캐릭터의 매력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변경된 학원물이라는 장르 또한 매력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6/10 : 준수한 작화 하지만 아쉬운 분위기

 

 

무직전생 2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무직전생 Ⅱ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파트 1

장르 - 판타지, 이세계, 먼치킨

제작사 - 스튜디오 바인드

 

원작의 수준으로 돌아감. 모험의 성격이 강한 이세계물이라는 스토리 그 자체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었지만 뛰어난 연출과 섬세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연출이 마치 대단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품이었지만... 학원 전개로 넘어오면서 작화의 하락과 함께 루즈한 전개에 템포를 높이기 위해 내용을 다수 생략한 탓에 개연성에도 많은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이세계물과 비교하면 여전히 몇몇 액션작화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파트 2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는 부분이지만 현재까지는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서는 많이 아쉽다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임시)7/10 : 작화와 연출에 가려져 있던 스토리의 수준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아쉬움이 배로 증가

 

 

문호 스트레이독스 5기

장르 - 액션, 판타지

제작사 - BONES

 

액션 배틀물의 한계. 액션 배틀물의 특성상 계속된 빌런의 등장과 주인공의 레벨업이 전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이나 반복된 이러한 구도에 어느 정도 싫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각 시리즈마다 주인공 측 캐릭터의 배경과 연관되어 있어 나름의 개연성을 가진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나 역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 약한 점이 시리즈를 높게 평가하기 힘든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액션과 캐릭터를 소비하는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뛰어난 액션 작화와 여성향의 조합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백성녀와 흑목사

백성녀와 흑목사

장르 - 일상, 판타지, 로맨스

제작사 - 동화공방

 

믿고 보는 동화공방의 일상물.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잔잔한 로맨스가 더해진 일상물입니다. 이렇다 할 갈등이 존재하지 않고 깔끔하고 화사한 작화로 생각 없이 볼만한 일상물을 찾으실 때 추천합니다. 다만 최근 특징적인 일상물의 워낙 강세였던 만큼 매주 챙겨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몰아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 수 있는 계열의 작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6/10 : 약간의 로맨스가 섞인 따뜻한 일상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블리치 천년혈전편 결별담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

장르 - 액션, 소년, 판타지

제작사 - 스튜디오 피에로

 

원나블 시대의 끝을 알리는 또 하나의 작품. 소년물의 왕도 원나블의 두 번째 축을 담당하는 블리치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휴방 중이었고 나루토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지원을 받아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마지막답게 각 대장들의 만해가 이어지고 끊임없는 전투로 눈이 즐겁습니다. 다만 하나의 큰 흐름을 마무리 지은 나루토와 달리 블리치의 경우 여러 떡밥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캐릭터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이후 아쉽게 마무리되기에 이야기로써는 아쉽습니다. 다양한 기술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최신 연출과 스튜디오 피에로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 퀄리티의 액션을 즐기면 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끝없이 이어지는 높은 퀄리티의 전투 그 자체를 즐기실 분에게 추천한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샹그릴라 프론티어 ~망겜 헌터, 갓겜에 도전하다~

장르 - 먼치킨, 액션, 게임, 판타지

제작사 - C2C

 

게임물의 정석.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VR게임, 피지컬이 뛰어난 주인공, 첫 마을은 뛰어넘는 전개 등 게임 판타지물의 왕도에 가까운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매우 뻔한 전개이기 때문에 작품의 퀄리티는 기술적인 면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점에 있어서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액션씬은 타 양산 작품과 비교해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 분기에 쟁쟁한 작품이 존재하는 것도 있겠지만 가장 치명적인 점은 결과적으로 캐릭터를 소비하는 것으로 수렴되는 해당 장르에서 반라에 닭대가리인 캐릭터라는 점입니다. 특정층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대중의 인기를 받기는 힘든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시간을 때울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게임 판타지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스파이 패밀리 2기

스파이 패밀리 Season 2

장르 - 코미디, 액션, 일상, 로맨스

제작사 - WIT STUDIO × CloverWorks

 

그저 스파이 패밀리. 변함없는 퀄리티의 작화를 유지하고 있고 스토리도 여전히 가볍게 누구에게나 사랑받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미디 자체의 궁리가 부족한 점은 여전히 코미디 일상이라는 장르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중에게는 해당 색이 약하고 오히려 작품 중간중간 액션이 섞인 것이 받아들여지기 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기 힘든 작품이자 최고의 평가를 받기도 힘든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모난 곳 없이 대중적이고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 일상 코미디물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장르 - 일상, 코미디

제작사 - GoHands

 

색다른 감성의 일상물. Gohands 특유의 시각적 효과가 정형화된 일상물 전개에 색다름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카메라 구도가 조금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거대한 고양이가 가사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설정이 이러한 위화감을 덜어주고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제 또한 전형적인 사회인을 위로해 주는 내용이라서 각박한 현실에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비타민이 되어 줍니다. 매번 비슷한 느낌의 일상물에 약간 질리신 난민에게 추천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외적인 부분은 색다르지만 익숙한 맛의 일상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약사의 혼잣말

약사의 혼잣말

장르 - 드라마, 시대, 미스터리, 로맨

제작사 - OLM

 

튼튼한 기본기가 느껴지는 작품. 중국풍 판타지 세계관에 맞춘 강한 색감의 배경작화에서 느껴지는 세세한 표현들, 와우 포인트는 약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는 작화, 캐릭터와 어울리는 성우까지 작품 전체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외적인 부분에서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캐릭터는 매력적이지만 몇몇 에피소드에서 짜임새가 허술한 점은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중국풍 시대물 분위기는 덜하지만 시각적인 표현에 있어서는 특유의 화려함을 잘 살린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중국풍 배경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분이 처음 시도해 보실 작품으로 추천한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2기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2nd Season

장르 - 먼치킨. 액션, 판타지, 이세계

제작사 - Nezus

 

제발 이런 작품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 개연성 박살에 뱅크신 투성이의 액션 캐릭터 소모성 양산 이세계 작품입니다. 2010년대 모에라는 특성이 업계를 장악하면서 한동안 상업적인 작품이 우후죽순 나왔던 것처럼 현재는 이세계라는 장르가 상당히 장기간 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 작품이 그러한 흐름의 가장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이세계 장르가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작품성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끄는 작품이 이세계 장르라는 점에서 해당 장르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4/10 : 본인의 정신연령이 중학교 2학년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언데드 언럭

언데드 언럭

장르 - 액션, 판타지, 소년

제작사 - david production

 

호쾌한 액션 배틀물. 성적인 요소, 잔혹한 표현은 소년 만화에서 허용되는 한계점까지 포함시키면서 호쾌한 전개와는 달리 등장인물들이 의외로 제한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 나름의 심리전이 성립하는 것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제작사가 데이비드 프로덕션인 만큼 샤프트식 연출이 어렴풋이 보이지만 과하지 않습니다. 액션이 훌륭하고 전개가 호쾌한 소년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7/10 : 호쾌한 전개의 소년 배틀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장르 - 하렘, 로맨스

제작사 - TMS 엔터테인먼트

 

하렘의 정석. 매력적인 히로인들과 그중에서도 확실한 메인 히로인의 입지 그리고 이런 히로인을 위해 스텝업하는 남주인공까지 하렘이라는 장르에서 기대하는 빌드업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주인공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들은 히로인을 돋보이는 장치로써 바라보고 배경, 연출의 퀄리티가 모두 아쉬워도 히로인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작화와 연기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하렘물로써 좋은 평가를 합니다. 1,2기 와 비교해서 약간씩 작화의 흔들림이 보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 사이의 관계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감정선을 훨씬 더 섬세한 연출로 풀어나가고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매력적인 히로인들과 이를 돋보이기 위한 장치로써의 남주인공이라는 하렘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8/10 : 작품 전체가 히로인을 돋보이기 위한 장치인 하렘이라는 장르를 한번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

장르 - 이세계, 판타지, 일상

제작사 - 스튜디오 5조

 

양산형 이세계 어디까지 가는가... 하는 마음으로 감상한 작품입니다. 일단은 자동판매기로 환생한다는 개연성이 1도 없는 설정으로 대체 어디까지 팔아먹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으로 처음에 감상하였지만 의외로 처참하지는 않았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이세계물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음식이라는 소재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고 다양한 자판기라는 특이점도 존재하여 이세계 양산물을 즐겨보신다면 감상할 수는?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작화의 퀄리티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의 부재 뻔한 클리셰 등 이세계의 고질적인 문제는 모두 가지고 있어 높은 평가는 힘듭니다.

 

5/10 : 양산형 이세계 일상물을 즐겨보신다면 감상할 수 있는 범주안에 들지도?

 

장송의 프리렌

장송의 프리렌

장르 - 드라마, 액션, 판타지, 모험

제작사 - 매드하우스

 

2023년 최고의 작품. 전체 2 쿨 중에서 아직 1 쿨밖에 방영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23년도 최고의 작품이라고 단정해 버릴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작의 드라마를 강조한 구도들을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로 훌륭하게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퀄리티는 초호화 제작진이 모인 만큼 따로 언급하는 것이 불필요하며 원작의 가장 큰 단점인 액션 또한 새로운 구도들이 더해져 다채롭고 실감 나는 전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품 전체를 통과하는 주제의식도 명확하고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캐릭터의 배경 또한 착실하게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방영된 부분까지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임시)9/10 : 남은 1 쿨에 따라 10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2023년 최고의 작품.

 

 

좀100 애니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장르 - 액션, 코미디, 스릴러

제작사 - BUG FILMS

 

규모가 가지는 완성도의 탄탄함이 그립다. OLM에 불만을 품고 코지마 프로듀서를 따라 나온 애니메이터와 연출가들이 만든 BUG FILMS의 첫 작품입니다. 앞서 코지마가 프로듀싱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던 코미 양과 서머타임 렌더와 비슷하게 아쉬운 원작을 작화와 연출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이었다고 생각되지만 아무리 원화가 훌륭하고 과감한 연출이 더해진다고 해도 부들부들한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투자된 인력의 규모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에 결점이 있기에 그 이외의 부분이 완벽하지 못했을 때의 전체적인 완성도의 하락은 필연적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아직은 애니메이션은 사람이 만드는 미디어매체이다.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박했다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박했다

장르 - 로맨스, 일상

제작사 - GoHands

 

일상물과 스즈키 신고는 안 어울린다. GoHands 작품의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와 과한 노출과 같은 연출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해당 작품과 같은 일상 로맨스물에는 분위기를 해치기만 합니다. 1화를 제외하고는 해당 연출의 색이 약한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과는 달리 중간중간 치고 나오는 경우가 존재하고 안경이라는 특성을 소화하고 있는 작화인지도 의문입니다.(안경의 정석 '경계의 저편'과 비교해서)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색과 원작의 성격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6/10 : 원작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애니메이션 제작

 

주술회전 2기

주술회전 2기 (회옥・옥절, 시부야 사변)

장르 - 소년, 드라마, 액션

제작사 - MAPPA

 

회옥・옥절은 어른을 위한 최고의 소년물. 이 작품의 원작이 왜 2010년 이후 연재되는 작품 중 1억 부에 가장 근접하였는지를 알 수 있는 시리즈였습니다. 특히 '돌아올 수 없는 청춘'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회옥 ・옥절편은 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 2명에 초점을 맞춰 일상 전개로 캐릭터 간의 관계를 짧고 굵게 형성하였고 시청자와 함께 경험한 시간들을 초반에는 화려한 액션과 연출로 강하게 후반에는 게토 스구루의 내면에 초점을 맞춰 진득하게 풀어나가 최종적으로 5화 분량의 이야기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시부야 사변은 다양한 캐릭터가 여러 전장에서 전투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본편의 느낌으로 돌아옵니다. 여전히 소년물임을 감안해도 개연성이 떨어지고 임팩트를 강조하는 전개는 아쉬웠지만 1기에서 지적한 빌런의 매력에 관해서는 각 전장에서 빌런들의 배경과 서로의 관계를 풀어가면서 나름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참여한 제작진들의 생존이 궁금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퀄리티의 액션 작화들이 거의 매화 이어지기에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야기의 맥락이 어떠하던 시각적인 결과물만으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함께 새로운 소년물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회옥・옥절 9/10 : 근래 가장 인상 깊었던 소년물 에피소드.

시부야 사변 8/10 : 사람 죽어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액션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호리미야 2기

호리미야 -piece-

장르 - 로맨스, 일상, 학원

제작사 - CloverWorks

 

무난한 로맨스 코미디. 이전 시리즈에서 호리와 미야무라 둘 사이의 관계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주조연들의 관계성과 학원 일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졸업식과 함께 등장인물들의 우정 그리고 작품의 제목에 걸맞게 호리와 미야무라 사이를 수미상관 연출로 보여주며 깔끔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최신 스타일의 작화에 무겁지 않은 로맨스 학원 일상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7/10 : 매우 깔끔하고 가벼운 로맨스 학원 일상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총평

 

2023년 후반기 전체적으로 1,2분기와 비교해서 좋은 작품이 조금은 더 있었습니다. 최종 23년도 전체에 대한 총평은 연도별 추천에서 하겠지만 22년도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아쉬울 수 있었던 것을 후반부 '주술회전 회옥-옥절'과 '장송의 프리렌'이 멱살 잡고 캐리한 느낌입니다. 이번 년도 추천글을 추가하면 이제 거의 500작품을 향해 달려나가게 되네요. 이정도면 당당하게 썩었다고 말해도 되는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


 

 

 

[A.A.F] 2023년_2분기 애니 추천 (feat. azunyaa)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 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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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F] 애니 추천 200선(feat. azunyaa)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디자인,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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