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가 자신들의 문화를 언급할 때
사용하는 단어
'서브컬처'
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서브컬처의 어원은
'subculture'로
하위문화로 해석됩니다.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문화를
'전체 문화'라고 할 때
전체 문화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는 문화가
하위문화 즉'서브컬처'입니다.
하지만 학문적인 의미의 서브컬처는
동아시아권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오타쿠 문화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순수문학, 예술에 대한
풍자의 의미와 열등감이 드러나는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힙합, 일렉트로니카 등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면서
대중문화로 흡수된 것처럼
애니메이션과 만화도
더 이상 오타쿠를 주 대상으로 삼지 않고
게임은 이미 주류의 문화이기 때문에
기존 하위문화라는 의미는
더 이상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의미와는 상당히 변화된 뜻이지만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기에
소개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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